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
The House With a Clock In Its Walls, 2018
<<정보>>
‘케이트 블란쳇 Cate Blanchett’ ‘오웬 바카로 Owen Vaccaro’ ‘잭 블랙 Jack Black’ 등이 출연하고 있다.
‘존 벨어스 John Bellairs’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출연 ‘일라이 로스 Eli Roth’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2 평점, 제작비 4천2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6천6백만/총1억1천5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중(18.11.03)이다.
<<개인평가>>
욕망을 버려라.
사고로 부모를 잃은 루이스(오웬 바카로)는 존재여부조차 몰랐던 삼촌 조나단(잭 블랙)의 초대로 함께 마법의 집에 머물게 되는데..
“마법의 힘은 마음에서 나온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집=내면, 상실(사고/아우슈비츠수용소)/증오(2차대전)=욕망, 루이스(아이)=미래
마법의 집이 과거 흑마법에 매료되어 죽음을 맞게 된 아이삭의 집이었던(아이삭의 내면) 것은 물론 아이삭이 만든 저주의 마법시계가 지하 어딘가에서 작동되어왔다는 것은, 아이삭의 육체는 사라졌으나 영혼은 깊은 내면(집지하) 어딘가에 사라지지 않고 존재했단(시계=세월과 함께하다) 의미이며, 아이삭의 바람대로 무덤에서 살아 돌아온 뒤 마법시계를 거꾸로 돌려 태초의 시작점으로 가려했던 것은 모든 것이 사라질 종말을 의미한 것인데, 이 종말의(아이삭의 저주) 시작점은 무엇이었을까..?
과거 착실했던 마법사 아이삭이 어둠에(흑마법) 빠진 원인은 2차 대전에 참전해 지옥을(서로를 죽고 죽이는 증오=욕망) 경험하고 그 안에 존재하던 악마를 만나게 되면서(욕망에 물들다) 종말을 바라본 것이었고, 부모를 잃은(사랑잃다) 루이스가 고립감을 이겨내려 죽은 자를 살리는 흑마법에 손을 댔다(악마의 달콤한 유혹) 아이삭을 깨워 세상이 태초로 돌아가는 종말을 맞게 된 것이었으니, 이는 인간의 욕망이(2차대전, 과거를 놓지 못한 루이스의 집착..) 종말을 만들었다 볼 수 있는 것, 다시 말해 고립감에 놓였던 루이스 자체가 세상을 대변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둘만(루이스/아이삭) 그러했을까..?
과거 남자마녀란 이유로 아버지에게 버려지고, 유일했던 가족 아이삭마저 잃게 되면서 또 다시 버려질지 모른단 두려움/세상을 향한 증오에(욕망) 사로잡혀 조카 루이스마저 멀리했던 조나단, 과거 아우슈비츠수용소에서 남편/자녀를 모두 잃게 되면서(2차대전=욕망이 모든 것을 앗아가다) 더 이상 제대로 된 마법을 사용하지 못했던 플로렌스도 절망에 놓였던 것으로써, 흑마법으로 타락한 아이삭이나 루이스, 조나단, 플로렌스 모두 다르지 않음을(마법의 집은 모두의 내면을 대변)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벗어날 방법은..?
2.희생/믿음=사랑, 매직볼=모티브
두려움/증오(욕망) 놓였던 조나단, 트라우마에(과거에 갇히다) 놓였던 플로렌스가 루이스를 보호하려 나섰다는 것(희생=사랑), 이는 사랑을 바라보았단 의미이며, 루이스 또한 붙잡고 있던 과거를 놓으며(부모의 죽음) 스스로에 대한 믿음으로(사랑) 마법시계의 종말을 막아냈다는 것은, 우리의 미래는(플로렌스, 조나단, 루이스=세상) 사랑에 있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루이스가 부모의 유품인(과거의집착=욕망) 매직볼을 버림으로(물음의 답을 과거가 아닌 자신에게서 찾는단 믿음을 강조) 종말을 막은 것은 주제를 뒷받침..
엔딩서 아이삭의 저주에 걸렸던 마법의 집이 안락해진 것은, 사랑을 찾은 플로렌스, 조나단, 루이스가 새로운 가족이 되어 안정을 찾았단 강조.. 자연히 루이스를 통한 미래도..
연출, 배우
약간의 공포분위기에 코믹함이 더해진 판타지물이나, 캐릭터에 비해 스토리는 다소 아쉽다. 초반 샤이닝패러디는 재치있다.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오웬 바카로 케이트 블란쳇 잭 블랙 로렌자 이조 카일 맥라클란 일라이 로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