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나, 나만의 길을 찾아라(자유의지, 자존감, 체스) Anna, 2019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안나

Anna, 2019

 

<<정보>>

 

‘사샤 루스 Sasha Luss’ ‘헬렌 미렌 Helen Mirren’ ‘킬리언 머피 Cillian Murphy’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 ‘뤽 베송 Luc Besson’ 메가폰을 잡았다.

제작비 3천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7.7백만/총2천6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나만의 길을 찾아라.

모델로 암살 임무를 수행해온 KGB요원 안나는 살아남기 위해 조직에 반기를 들게 되는데..

“너 자신만 믿어라” “체스를 잘 둔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약물/빈곤/범죄/스파이/헛된희망(성공욕)=욕망

부모가 세상을 떠난 후, 거리로 나앉아(내면의 안식처=사랑잃다) 약물/빈곤/범죄라는 절망 속에(욕망이 들끓는 지옥) 살아온 안나에게 5년간의 스파이활동을 제안한 KGB 알렉스, 이중스파이가 되길 바랐던 CIA 레너드, 또 자신에게만 정보를 넘기길 바란 올가, 이들 모두는 그에 대한 대가로 미래를(자유) 보장한다 했으나, 과연 실현 가능한 희망이었을까..?

5년 후의 자유를 꿈꾸며 또 다른 지옥이라(거짓/죽음과 직면한 삶) 할 수 있는 스파이의 삶을 충실히 이행한 안나였지만, 그 약속된 기간이 실권자 앞에서 무의미해졌다는 것, 이는 실권자가 아닌 알렉스, 레너드, 올가 이들이 보장한 미래는 언제든 폐기되고 뒤바뀔 수 있는 헛된희망에 지나지 않았단 의미가 되는 것, 좀 더 본질적으론 모두 안나를 아끼고 사랑한단 말을 했으나, 그 속내는 하나 같이 자신의 성공을(욕망) 위해 그녀를 이용해왔단(거짓=욕망) 의미가 되는 것이다.

사랑한다는 말을 내뱉으며 안나를 사지로 내몰았던 것, 이 자체가 바로 위선이(거짓=욕망) 되는 것이다.

안나가 꿈꾼 미래는..?

 

 

2.자존감(자유의지)=사랑, 체스=모티브

각자의(알렉스/레너드/올가) 성공을 위해 온갖 거짓이 난무하는 혼란 속에서,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버팀목은 자신에 대한 믿음인(유일한 진실) 것으로, 안나가 타인을 의지하는 것이 아닌 자신에 대한 믿음인 자존감을(사랑) 바라보며 미래를 찾았다는(스파이 삶에서 벗어나다) 것은, 결국 안나는 타인이 정해둔 길이 아닌 자유의지를 통해 나만의 길을 찾아(안나가 꿈꾼 미래) 나아갔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체스는 타인에게 조종당하는 것이 아닌 안나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갔단 의미를 강조한 것이며(이미 몇 수를 앞서있다), 그 체스를 아버지에게서 배웠다는 것은, 그간 잊고 있던 사랑을 찾았단(자존감으로 연결될) 비유이기도 하다.

 

 

연출, 배우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플롯 구성은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일 의도로는 괜찮았으나, 그 과함이 안나의 감정선을 무너트려 처절한 절망감이 크게 와닿지 않았다.

더불어 상대보다 이미 몇 수를 내다볼 수 있던(뭐든 가능한 존재) 안나가 절망 속에 살아왔다는 모순도 있다.

간단히 ‘레드 스패로’의 드라마에 ‘아토믹 블론드’의 액션이 더해졌다 볼 수 있을 것(감정선은 약하다)..

레드 스패로(2018) 아토믹 블론드(2017)

 

사랑/욕망

https://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사샤 루스 헬렌 미렌 킬리언 머피 루크 에반스 알렉산더 페트로브 뤽 베송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