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사일런스,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언어=감성) The Silence, 2019 넷플릭스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더 사일런스

The Silence, 2019

 

 

<<정보>>

 

‘키에넌 시프카 Kiernan Shipka’ ‘미란다 오토 Miranda Otto’ ‘스탠리 투치 Stanley Tucci’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 ‘존 R. 레오네티 John R. Leonetti’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2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동굴탐험가들에 의해 땅속 깊이 잠들어있던 흡혈박쥐들이 세상으로 나와 인간을 먹고 번식해가면서 점차 세상을 타락시켜가는데..

 

“소리를 내지 마세요.”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언어=감성, 자녀=미래, 혀가잘린남성=악마

 

시각이 없어 청각에만 반응하던 흡혈박쥐를 피하려 사람들이 대화를 하지 않게 된 것은, 단순히 말이 사라진 것이 아닌 소통수단인 감성이(사랑) 사라졌단 비유가 되는 것이고, 지하철 내 갓난아이가 울자 사람들이 자신만 살고자(생존본능=욕망) 아무렇지 않게 아이를 버려간 모습은, 그 언어가(감성) 사라진 세상 자체가 바로 미래가 없는(아이를 죽여간 인간들) 지옥임을 강조했다(흡혈박쥐들이 세상을 잠식하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소통수단에는(감정교류) 말만 있었을까..?

 

3년 전 교통사고로 조부모와 더불어 청력을 잃게 된 앨리로 인해 가족 모두 소리를 내어 말을 하지 않아도 소통이 가능한 수화를 익혀 소리가 사라진 세상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는 것은, 꼭 말이 사라진 세상 전체가 지옥이 되진 않는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

 

허나 평화롭던 이 앨리가족 앞에 혀가 잘린 남성의 집단이 공격해온 것, 여기서 이 혀가 잘린 남성은 감성이 없는(말을 잃다) 욕망의 노예를(악마숭배자) 드러낸 것으로써, 앨리가족은 그들로 인해 절망에 빠져들었던 것이나, 앨리가족은 어떻게 극복했을까..?

 

 

2.희생/믿음=사랑

 

영화 초반 자신의 부상으로 앨리가족이 위험에 노출될 것을 우려해 희생을 택했던 친구 글렌처럼, 조모가 가족을 보호하려 소리를 내 흡혈박쥐를 불러들이는 희생을(사랑) 택했다는 것, 나아가 서로 힘을 합쳐(믿음=사랑) 추위에 취약한 흡혈박쥐들을 피해 북극권으로(도피처) 향한 것은, 미래는 사랑에 있음을(친구와 조모의 희생, 가족의 믿음) 드러내고 있는 것, 좀 더 본질적으론 인간이 흡혈박쥐와 달리 추위에 적응할 수 있는 것은, 서로를 안아 채울 수 있는 온기가(사랑) 있기 때문이다.

 

엔딩서 이젠 역으로 앨리가 흡혈박쥐를 사냥해 간 것은, 이미 그 소리 없는 세상에 적응한 앨리는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잃어버린 고향을 되찾을) 된단 강조이며, 혀가 잘린 남성은(악마) 이런 이유로 앨리를 노렸던 것..

 

 

연출, 배우

 

전제는 ‘콰이어트 플레이스’이지만 흐름은 ‘버드 박스’를 연상시키는데, 흡혈박쥐에 대한 의미부여, 가족애에 대한 깊이,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앨리에 대한 접근이 약해 아쉽다.

콰이어트 플레이스(2018) 버드 박스(2018)

 

사랑/욕망

https://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키애넌 시프카   미란다 오토   스탠리 투치   존 코베트   존 R. 레오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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