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운명 데스티니: 가마쿠라 이야기, 사랑은 영원하다.(오르페우스) Destiny: Kamakura Story, 2017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데스티니: 가마쿠라 이야기/운명

DESTINY 鎌倉ものがたり, Destiny: Kamakura Story, 2017

 

 

<<개인평가>>

 

사랑은 영원하다.(오르페우스)

 

아키코(타카하타 미츠키)와 결혼해 행복을 느끼던 것도 잠시 요괴의 장난으로 아키코를 잃게 된 작가 마사카즈(사카이 마사토)는 저승으로 향하는데..

 

“네 상상력으로 싸워라.”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텐토우키/외면/트라우마=욕망

 

사랑하는 아키코를 잃게 되면서 마사카즈의 삶이 무기력해진 것은, 마사카즈가 절망에 놓였음을(사랑=아키코가 사라진) 드러낸 것인데, 이 원인은(마사카즈의 절망) 무엇이었을까..?

 

환생 시 과거의 업(욕망)은 사라지게 되나, 그 욕망이(시기/질투/증오..) 뭉쳐진 존재였던 텐토우키는 악귀로, 이 텐토우키가 아키코의 영혼을 빼앗아간 것은 표면적 의미이고, 실질적으론 일에(욕망) 빠져 아키코가 육체를 잃어버린 사실조차 몰랐던 마사카즈의 외면(욕망), 이 외면은 과거 어머니의 외도를 지켜본 트라우마에서(사랑을 믿지 못하다=욕망) 비롯된 것으로써, 결국은 마사카즈의 욕망(트라우마->외면)이 자신의 삶을 절망으로 내몰았다(아키코=사랑을 잃는) 볼 수 있는 것이다.

 

결혼 후부터 마사카즈의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단 것은, 트라우마의(행복한 가정/사랑에 대한 불신=욕망) 반증인 것..

 

마사카즈는 벗어났을까..?

 

 

2.희생/상상력(글)=사랑, 오르페우스=모티브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 아키코였다는 것을 깨달은 마사카즈가 위험을 무릅쓴 채 저승으로 향한 것(희생=사랑), 그 안에서 트라우마가 자신의 오해였단 것을 깨달은 뒤(감성찾다), 악귀-텐토우키와 상상력(작가=감성)으로 맞섰다는 것, 나아가 이승에서 아키코의 마음씨에 감동한 빈곤의 신이 선물로 준 낡은 그릇이(외면이 아닌 그 안에 담긴 마음이 중요하다) 둘을 저승에서 구해냈다는 것은, 사랑으로 행복/미래를(아키코와 마사카즈의 행복한 삶=사랑의 영원성) 찾았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이 마사카즈의 여정은, 아내를 찾고자 음악(감성=사랑)의 힘으로 저승으로 향했던 오르페우스의 여정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볼 수 있다. 오르페우스는 음악이나, 마사카즈는 글(감성=사랑)이었던 것...

 

 

연출, 배우

 

마음 한편에 부모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던 마사카즈가 작가로 활동해왔다는(글은 감성을 상징함에도) 것은 다소 모순된다는 지적을 하고 싶다. 창고에 있던 수많은 기차, 장난감들은 동심(순수성=사랑)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했으나(이 동심으로 트라우마를 억제하며 글을 써왔다는...) 설득력은...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타카하타 미츠키   사카이 마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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