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라, 악마는 공허함을 노린다.(악몽, 죄책감) Mara, 201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마라

Mara, 2018

 

 

<<정보>>

‘올가 쿠릴렌코 Olga Kurylenko’ ‘로지 펠너 Rosie Fellner’ ‘맥켄지 임샌드 Mackenzie Imsand’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클라이브 톤지 Clive Tonge’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2 평점, 제작비 5백만 달러를 투자했다.

 

<<개인평가>>

 

악마는 공허함을 노린다.(악몽, 죄책감)

 

심리학박사 케이트(올가 쿠릴렌코)는 매튜가정의 의문사를 접하며 악몽의 상징인 노파 마라와 마주하는데..

 

“비극이 있은 후 사람들이 수면상태에서 죽는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악몽->불면증=욕망

 

단계별로(1~5단계) 마라와 마주하는 악몽이 진행됨에 따라 사람들이 악몽에(마라) 시달리지 않으려 환한 빛, 소음, 20분간격의 알람(깊은 수면에 빠지지 않고자), 심지어 눈꺼풀까지 잘랐다는 것, 이는 악몽이란(마라) 욕망이 인간을 불면증(수면부족=욕망)으로 내몰아 타락시켜간단(잠을 이루지 못해 피폐해지다) 의미이고, 비유적으론 악몽(마라) 자체가 꿈/미래(사랑)를 앗아가는 욕망이(절망에 빠진 케이트...) 되는 것이다.

 

이 마라는(악몽=욕망) 어떻게 찾아올까..?

 

 

2.죄책감=욕망, 찢어진 곰=모티브

 

큰 비극이 있은 후 사람들이 집단으로 수면상태서 돌연사한 것, 케이트가 소피와 약속을 어겼다(엄마와 떨어지지 않게 하겠다) 자신은 물론 모녀-헬레나와 소피를 악몽으로 내몬 것, 바람을 폈던 매튜, 이라크전쟁서 민간인을 죽였던 더그, 과거 엄마를 죽였던 사울... 등 이들 모두 죄책감(스스로 증오=욕망)에 놓였던 것은, 악마 마라(악몽)는 이 공허함을 파고들어(타인을 죽음으로 내몬 죄책감=욕망으로 생겨난) 이들을 파멸시켜갔단(악몽에 시달린 케이트, 소피, 헬레나..) 의미가 되는 것이다.

 

케이트가 약속을 어겼다 찢어진 소피의 곰인형은, 케이트의 거짓말(욕망)에 의해 소피의 동심(순수성=사랑)이 파괴되었단 강조이고, 홀로 머물던 케이트의 집, 외진 숲에 자리한(고립=절망) 더그의 집은, 둘의(케이트/더그) 공허한 내면을(혼자=고립) 강조하는 것..

 

 

연출, 배우

 

‘마라’란 이름만 새로울 뿐 악몽이란 소재는 ‘무서운 꿈/돈 슬립..’ 모두 같으며, 이 작품에서도 눈꺼풀을 자르기도 한다. 재탕, 삼탕의 느낌..

무서운 꿈(2017) 돈 슬립(2016)

 

케이트에 대한 접근을(소피와 헬레나에 대한 죄책감) 너무 단순하게 가져간 각본의 아쉬움이 크다. 어린 시절 엄마를 잃은 상실에 대한 접근을 잘 포장했더라면...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올가 쿠릴렌코   로지 펠너   하비에르 보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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