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질라: 결전기동증식도시, 악마와 싸우다보면 악마가 된다. Godzilla: City on the Edge of Battle, 2018 고질라괴수행성2 넷플릭스 결말 해석 후기 리뷰

고질라: 결전기동증식도시/고질라괴수행성2

Godzilla: City on the Edge of Battle, 2018

 

 

<<개인평가>>

 

악마와 싸우다보면 악마가 된다.

 

2만 년 전 인류를 집어삼긴 고질라가 진화해 더 거대해져 등장하면서, 패색이 짙어진 인류, 엑시프, 빌루살루도족은 과거 메카고질라의 원료였던 나노메탈(자율사고금속)을 발견하며 희망을 바라보는데..

 

“나노메탈은 독이다.” “인간으로 고질라를 이기겠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이성/나노메탈/증오=욕망

 

인간의 감성을 나약하다 여긴 빌루살루도(이성=감성/사랑이 없다)는 나노메탈을 활용해 고질라를 잡는 것이 지구의 미래라 여겼으나(기계이자 이성인 나노메탈이 미래?), 그러했을까..?

 

나노메탈로 기존의 무기를 강화시킨 것은 물론 고질라를 제거하겠단 일념으로 자신들을 나노메탈화 시켰고(기계가되다), 타인의 의지를 묵살한 채 인간까지 강제로 나노메탈화 시켜간 빌루살루도의 모습은, 과거 고질라가 인간을 학살한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을 죽여 간 또 다른 괴물(욕망에 미친 발루살루도)에 지나지 않았던 것, 다시 말해 발루살루도는 고질라(욕망의산물)를 향한 증오(욕망)에 사로잡혀 고질라와 함께(악마와 싸우다보면 악마가 된다) 타락해갔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나노메탈 자체가 인류/지구의 미래는 아니었던 것...

 

빌루살루도만 그러했을까..?

 

과거 눈앞에서 가족을 잃은 하루오도 고질라를 향한 증오(욕망)속에 살아왔지만, 그의 선택은 욕망이(나노메탈화 되어 고질라를 죽이다) 아닌 사랑으로(인간의 감성으로 죽어가던 유코를 살리다) 빌루살루도와는 달랐다.

 

인류/지구의 미래는..?

 

 

2.고질라=욕망

 

이 본질적 의미는 인간의 욕망(환경파괴/핵무기개발..)이 만들어낸 고질라(욕망의 산물)는 절대 또 다른 욕망(증오/이성/불신..)으로 이길 수 없단 의미, 다시 말해 인류/지구의 미래는(고질라가 사라지는) 욕망의 반대인 사랑에 있음을(하루오가 지킨 인간다움)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1편 리뷰에서 언급했듯, 3편은 기존 종족에 새롭게 등장한 후투아족의 화합(믿음=사랑), 나아가 주인공 하루오의 숭고한 희생(사랑=타인을 죽음으로 내몬 빌루살루도와 다른) 속에 미래가 있음을(고질라가 사라진 세상이자 모든 종족의 평화) 드러낼 것...

 

 

연출, 배우

 

1편 ‘고질라 괴수행성’에서 3편으로 넘어가는 브리지영화라 깊이는 아쉽다.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고질라

고질라 괴수행성(2017)   고질라: 결전기동증식도시(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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