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징가 Z: 인피니티
劇場版 マジンガーZ INFINITY, Mazinger Z Infinity, 2017
<<개인평가>>
선과 악은 우리 안에 있다.
무한대의 에너지를 가진 마징가인피니티가 드러나자 우주를 지배하려던 닥터헬은 그 힘을 이용해 우주를 다른 차원으로 변화(파멸)시키려는데..
“마징가인피니티는 신도 악마도 될 수 있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불신(분열)=욕망, 코우지vs닥터헬
강력한 마징가인피니티를 닥터헬이 조종하게 되면서 우주가 파괴될 위기에 놓였다는 것, 이는 모두가 직면한 대재앙(절망)을 의미하는 것이나, 그 재앙(닥터헬이 조종한 인피니티)을 불러들인 것은 무엇이었을까.?
화합보다 각자의 이익을 따져 분쟁만을 일으켜왔던 국가의 이기주의(욕망), 이러한 모습이 닥터헬로 하여금 ‘이 우주는 존재할 가치가 없다.’ 생각을 심어줘 우주를 파괴하려 했던 것이고, 닥터헬이 마징가인피니티를 조종한 후에도 전혀 화합하지 못한 인류의 모습은, 결국 인류 내면에 존재하던 욕망=악마성이 우주를 파멸해가고 있었단(닥터헬은 욕망의 투영) 의미가 되는 것이다.
닥터헬의 대칭점에 있던 코우지가 연인 사야카를 외면한 채 폭력성(욕망)에 매료되어간 것은, 코우지 또한 다른 닥터헬(악마)이 되어갈 수 있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나, 코우지의 최종 선택은 달랐다. 어떻게..?
2.희생/우리=사랑, 아이(준/리사)=미래
마징가에 오르기 전 코우지가 사야카에게 고백을 했다는 것은 사랑을 찾았단 것이고, 그와 함께 자신만 바라보던(욕망) 인류가 인피니티에 밀리던 마징가를 돕기 위해 힘을 모음으로(자신들의 사용량을 줄여(희생) 광자력에너지를 모으다), 마징가인피니티(재앙)를 몰아냈다는 것은, 결국 신(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이란 존재도 인류의 내면(사랑=희생/믿음..)에 있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인류가 미래를 찾기까진 인류와 인피니티(무한대) 사이 존재하던 기계인 리사의 희생(사랑)이 있었다는 것, 나아가 이 리사가 훗날 코우지와 사야카의 자녀였다는 것은, 사랑이 미래(자녀=리사/인류의 미래)란 강조라 볼 수 있다. 준의 자녀도 같은 의미가 되는 것...
연출, 배우
메시지의 깊이는 있으나, 액션들이 쓸데없이 혼란스러웠다.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