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브레드위너, 주장이 아닌 이야기를 하라.(사랑) The Breadwinner (2017) 애니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더 브레드위너

The Breadwinner (2017)

 

 

<<정보>>

‘사라 초드리 Saara Chaudry’ ‘라라 새디크 Laara Sadiq’ 등이 출연하고 있다.

 

Deborah Ellis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 ‘노라 트메이 Nora Twomey’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7.6 평점, 제작비 1천만 달러를 투자해, 총$349,161 수입을 기록했다.

2018 Academy Awards 1부분 노미네이트기록했다.

 

<<개인평가>>

 

주장이 아닌 이야기를 하라.

 

과거에는 여성들도 자유로운 생활을 했지만 여러 종교전쟁을 거쳐 이슬람율법이 적용되면서 남성과 동반하지 않고는 여성들이 집밖을 나갈 수 없자, 어린 여자아이였던 파바나(사라 초드리)는 감옥에 갇힌 아빠를 대신해 남자아이로 살아가게 되는데...

 

“당신의 목소리(주장)가 아닌 이야기를 크게하라. 꽃을 피울 수 있는 것은 천둥이 아닌 비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이 이야기=비는 소통=감성(사랑)을 의미하는 것...

 

 

1.대지=여성, 고립/코끼리왕=욕망, 아이(파바나/쇼지아/이드리스)=미래

 

중간 중간 파바나가 들려준 슐레만이야기에서 풍요로웠던(사랑) 작은 마을이 황폐해진 이유(악마 코끼리왕이 씨앗=생명을 빼앗다), 과거엔 식물이 자라나는 풍요로운 대지였지만 지금은 폐허/폐전차/지뢰밭이 되어 버렸다는 것, 여기서 대지는 여성(미래를 잉태=신화속의미)이자 미래(아이들)를 비유한 것인데, 과연 이 대지(여성/아이)를 황폐(타락)하게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대부분 남성들은 무의미한 전쟁(종교전쟁)에 나가 죽거나, 꼭 그렇지 않더라도 불발탄을 만졌다 사라진 둘째 슐레만, 지뢰를 밟아 한쪽 다리를 잃은 뒤 사랑(종교)이란 이름으로 감옥에 갇히게 된 아빠, 이처럼 가정 내 남성이 사라지게 되면서, 집밖을 나가지 못하는 여성들은 고립(절망)에 놓여 굶어죽거나/겁탈/돈에 팔려가는 악순환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 다시 말해 사랑=종교란 이름으로 여성들의 자유를 말살한 이슬람율법의 모순(종교의 본질은 사랑이나 욕망을 실천)/자신들만이 옳다 믿는 욕망(종교)의 산물인 전쟁으로 세상이 죽어갈 수밖에 없었단 의미이다.

 

이로 인해 자신의 성정체성(여성->남성)을 부정한 채 거짓(욕망)속에 살아가게 된 파바나/쇼지아(이별 후 전투기는 죽음을 암시), 매우 폭력적으로 변해간 남자아이 이드리스(전장에 나가 죽게 된다는 암시)는, 인간의 욕망이(종교/전쟁...) 미래를 갉아 먹고 있단 강조가 되는 것...

 

그렇다면 이런 비극(슐레만의 이야기/파바나의 이야기)은 어떻게 벗어났을까..?

 

 

2.글/이야기=감성

 

파바나가 들려준 슐레만이야기에서 슐레만이 악마(욕망)인 코끼리왕을 저지할 수 있던 것은,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감성)를 들려줌으로 가능했고, 이와 더불어 엄마와 첫째가 의문의 남성에게 납치되는 순간에도, 그 절망에 굴하지 않겠다던 엄마의 이야기(신념=사랑), 감옥에 잡혀간 아빠를 찾으러간 파바나가 그간 글을 모르던 이슬람군인에게 글을 알려주며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 소통의 결과로 아빠를 구해냈다는 것은, 결국 욕망(종교의 타락/전쟁=나만을 생각하는 욕망)은 사랑(상대와의 소통)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즉 앞선 언급에서 목소리는 나만을 생각하는 욕망=주장을 의미하는 반면, 이야기는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사랑을 강조하는 것이다.

 

 

연출, 배우

 

영화의 이야기를 설화와 엮는 비유/메시지가 훌륭했다.

 

 

우리는 흔히 상대의 문화를 인정해야 한다는 언급을 하나, 그 문화라는 전제에는 기본적인 인권(개개인의 자유)이 포함되어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 기본적 인권을 놓친 채 내재적 접근을 하게 되면, 영화에서처럼 여성을 인간이 아닌 물건으로 여긴 그릇된 종교문화/히틀러의 나치/김씨왕조의 신격화도 잘못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인권인권, 범죄자의 인권도 중시하는 것들이, 정작 북한의 인권실상에 대해선 눈을 감고, 오히려 내재적 접근을 하며 그들을 옹호한다는 것.. 모순덩어리들 자체가 욕망의 산물이다.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사라 초드리   안젤리나 졸리   노라 트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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