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코, 사랑은 영원하다. Coco (2017) / 애니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코코

Coco (2017)

 

 

<<정보>>

‘안소니 곤잘레스 Anthony Gonzalez’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Gael Garcia Bernal’ ‘벤자민 브랫 Benjamin Bratt’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리 언크리치 Lee Unkrich’ 참여했다.

 

제작기간 2011-17년은 Pixar 애니로 최장 기간이었으며, 미국보다 3주 먼저 개봉 된 Mexico 내에선 ‘The Avengers (2012)’ 보유하고 있던 기록을 갱신했다.

 

해외 8.7 평점, 제작비 1억7천5백-2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2억2백만/총6억8천1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중(18.01.31)이다.

2018 Academy Awards 2부분 노미네이트기록중이다.

 

<<개인평가>>

 

사랑은 영원하다.

 

고조부가 음악을 하기 위해 가족을 등진 채 집을 떠나자, 집안 내에서는 음악이 금기(음악은 가정을 망친다)시 된 반면 대를 이어 신발판매를 해오고 있었으나, 어린아이 미구엘(안소니 곤잘레스)은 금기를 깨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려 하는데, 이를 통해 ‘사랑은 영원하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음악 없인 행복할 수 없어요.” 미구엘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편견/강요=욕망, 자녀=미래

 

조모는 고조모 때부터 금기시 해온 음악을 손자 미구엘이 하려하자, 그 음악이 고조부의 가정처럼 미구엘은 물론 가족들까지 망가트릴거라여겨 음악이 아닌 신발제작을 강요했으나, 과연 그런 선택이 진정으로 손자를 위한 것이었을까..?

 

손자가 원하는 것이 아닌 내가 원하는 것만을 바라보려는 편견이자 강요(욕망)는 손자의 꿈/미래를 앗아가는 것이기에, 미구엘을 미래가 아닌 절망으로 떠미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볼 수 있는 것, 다시 말해 어린아이 미구엘은 가족 모두의 미래가 되는 것으로써, 조모의 그릇된 사랑인 욕망이 자신은 물론 가족 모두의 미래를 앗아가 모두를 병들게 하고 있었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는 델라크루즈(벤자민 브랫)의 모습에서도 그려지게 된다.

 

자신의 성공(욕망)을 위해 동료를 죽음으로 내몰아 친구이자 그의 가정을 망가트린 것은 물론 빼앗은 음악으로 허울뿐인 영광을 누리며 망가져갔던 크루즈의 모습은, 자신만을 생각 했던 그의 욕망이 모두를 병들게 했다는 위 의미를 뒷받침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왜 크루즈의 성공이 허울뿐인 영광으로 그를 망가트렸는가하면, 거짓에 기반한 그의 성공은 빠지고 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거품이 되는 것으로써, 그의 삶 자체가 무의미한 죽음 삶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욕망이 이러하다면, 미래는 어디에 있을까..?

 

 

2.희생/이해=사랑, 코코=모티브

 

저주에 걸려 저승으로 넘어간 미구엘이 이승으로 돌아올 수 있었음에도 돌아오려 하지 않았던 것은, 음악이란 꿈/미래가 없는 삶은 죽은 것(저승)과 다르지 않았기 때문, 이에 크루즈의 욕망이 더해졌기 때문이었으나, 저승에 있던 고조모를 비롯한 가족들이 자신들의 뜻을 내세우는 것이 아닌 미구엘의 뜻을 지지해주고 힘을 합치게 되면서 이승(미래)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는 것, 나아가 이승에 있던 증조모 코코는 치매로 기억이 감퇴되어(과거에 갇히다)가고 있었지만 어린 시절 아빠가 불러준 노래(감성=사랑)로 기억을 되찾았다는 것(미래), 코코의 기억(인간의 감성은 본능적인 것 외에 기억에 기반)으로 저승에 있던 아빠가 사라지지 않을 수 있었단 것(저승에서 미래를 살아가다)은, 결국 나를 먼저 버릴 수 있는 희생/이해의 본질인 사랑이 우리의 미래를 존재하게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왜 영화상에서 저승에 영혼으로 존재하던 이들이 이승에 있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히면 사라진다는 접근을 했는가 하면, 인간의 영혼에 기반한 사랑이란 감정은 육체는 사라지더라도 함께 나눈 그 감정만큼은 타인의 마음속에서 영원할 수 있기 때문, 다시 말해 이 사랑 자체가 미래/영원이란 의미이다.

 

반대로 그 감성=사랑을 나누지 못한 채 자신만을 생각함에 따라 혼자만의 세계에 고립된 욕망을 좇는 이들은, 자연히 자신을 기억해주는 이가 하나도 없어 미래가 아닌 과거의 절망/지옥(사라진다)에 갇힌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

 

 

연출, 배우

 

메시지와 비유, 세대를 아우를만한 힘은 있었으나, 기대했던 만큼의 감동이 적어 다소 아쉬웠다는 생각을 해봤다.

 

사랑/욕망에 대한 이해..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안소니 곤잘레스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벤자민 브랫   에드워드 제임스 올모스   리 언크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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