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질라 괴수행성, 두려움보다 강한 것은 사랑이다. Godzilla: Monster Planet (2017) / 괴수혹성 넷플릭스 애니 결말 해석 후기 리뷰

고질라 괴수행성

Godzilla: Monster Planet/Planet Of The Monsters Part1 (2017)

 

 

<<정보>>

 

계획된 트릴로지 중 첫 번째로, 2-3편은 2018년경 상영될 예정에 있다.

 

해외 6.4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두려움보다 강한 것은 사랑이다.

 

지구인을 비롯해 외계종족과 함께 고질라에 대항했지만 패배하게 되면서, 지구를 떠나 우주를 떠돌던 인류는 이주 행성을 찾지 못한 채 2만년이 지난 지구로 다시 향해 고질라와 맞서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두려움보다 강한 것은 사랑이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고질라가 우리의 모든 것을 앗아갔다.”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고향/집=내면, 고질라/생존본능/핵=욕망

 

발을 내디딜 고향(지구)을 잃은 채 우주를 유랑했다는 것, 여기서 고향(지구)는 인간 내면의 안식처인 사랑을 비유하는 것으로, 인류는 내면에 존재해야할 사랑을 잃었다는 의미, 나아가 우주선 내 식량이 고갈됨에 따라 욕망 가장 밑바닥에 존재하는 생존본능(나만이 살고자하는 욕망)으로 내몰려 서로에 대한 믿음(사랑)보다 불신/증오(욕망)에 빠져들었다는 것은, 인류는 인간다움인 감성=사랑을 잃은 채 욕망만이 들끓는 지옥에 물든 욕망의 노예가 되어버렸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인데, 과연 인류를 이런 지옥으로 몰아넣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표면적으로 인류를 지구에서 몰아낸 것은 고질라란 괴물이라 볼 수 있겠으나, 이 고질라란 괴물은 인간이 만들어낸 핵방사능을 먹고자란 변이 괴물인 것이기에, 결국은 우리가 아닌 내 나라/나만을 생각한 인간의 욕망(전쟁을 위한 핵무기)이 만들어낸 결과물로써, 인간이 뿌린 욕망의 씨앗이 돌고 돌아 인류를 절망으로 내몰고 말았다는 의미인 것, 다시 말해 욕망은 너와 나 우리 모두를 타락시킨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고질라의 등과 꼬리형태는 핵폭발의 구름을 상징하게 된다.

 

이처럼 인류가 바라본 욕망이 모두를 타락시켰다면, 그 절망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을까..?

 

 

2.희생/믿음=사랑

 

고질라의 전자기파증폭기관을 찾아 파괴하려는 작전 중 모두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던진 릴런드의 희생(희생의 본질은 사랑), 나아가 인류의 내면엔 불신(욕망)만 자리했었으나, 모두 작전을 계획한 하루오를 믿고 의지하게 되면서, 고질라를 쓰러트릴 수 있었다는 것은, 결국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랑만이 고질라란 두려움/절망을 극복해 우리를 미래로 이끌 수 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위 내용을 종합하면, 나만을 생각함에서 비롯되는 욕망(핵무기/전쟁/불신...)은 고질라란 결과로 드러나듯 우리 모두를 타락시키나, 그 반대 나를 먼저 버릴 수 있는 희생/사랑만큼은 우리를 미래로 이끌 수 있다는 의미이다.

 

허나 이 미래는 오래가지 못했다. 왜..? 잠자고 있던 2만년전의 거대한 고질라가 깨어나게 되면서...

 

 

연출, 배우

 

원래 이런 영화의 엔딩은 주인공의 숭고한 희생/사랑이 부각되는 것이 정석임에도, 하루오가 아닌 릴런드의 희생만을 비춰 의아했는데, 역시나 속편이 기다리고 있었다. 3편에 가서는 하루오의 희생뿐 아니라 우주에 있는 또 다른 종족까지 합세하지 않을까 생각되어진다.

 

헐리우드판 ‘고질라’에선 자기장파가 그려지지 않았으나, 일본판 ‘신 고질라’에서는 자기장파도 등장한다.

고질라(2014) 신 고질라(2016)

 

사랑/욕망에 대한 이해..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