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태빙 포 비기너스
Backstabbing for Beginners, 2018
<<정보>>
‘테오 제임스 Theo James’ ‘벨심 빌긴 Belcim Bilgin’ ‘벤 킹슬리 Ben Kingsley’ 등이 출연하고 있다.
‘마이클 수산 Michael Soussan’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각본 ‘페르 플라이 Per Fly’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9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진실한 것이 사랑이다.
2002년 UN서 근무하게 된 마이클(테오 제임스)은 석유식량프로젝트의 부패를 세상에 밝히게 되는데...
“아무도 이라크에 관심 없다. 그저 돈/석유다.” 마이클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아이=미래, 독재/거짓(석유식량프로젝트)=욕망
이라크 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죽어가던 어린소녀는, 이라크(세상)의 미래뿐 아니라 마이클, 파샤(벤 킹슬리) 등 개개인의 미래를 대변한 것인데, 이 미래(이라크/마이클/파샤..)를 앗아가고 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1차적으론 후세인의 독재(권력=욕망을 위해 반대세력을 모조리 죽이는 악행), 2차적으론 그 후세인에게서 싼 가격에 오일을 공급받아 비싼 가격에 되판 후 다시 후세인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며 서로의 이익(욕망)을 챙긴 전 세계 기업과 고위관료(석유를 차지하고자 부시가 벌인 이라크전쟁도 한몫), 3차적으론 사랑(인도적지원)이란 이름으로 행해진 석유식량프로젝트(석유를 판 금액으로 인도적 지원을 한단 취지)였지만 실상은 앞선 기업들과 다르지 않게 자신들의 이익만 바라보며 이라크의 절망적 현실을 외면하고 오히려 그 지속성을 바랐던 UN, 결국 이들(후세인/기업/고위관료/UN...) 모두가 바라본 욕망(권력/돈/석유..)이 미래(이라크와 세상, 개개인의 미래)를 앗아가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파샤는 석유식량프로젝트가 아이들을 돕고 있다며 자신과 후세인은 다름을 어필했지만, 후세인의 독재(욕망)나, 이익을 위해 거짓(사랑이란 이름으로 행한 욕망)을 추구한 파샤나 그 본질(욕망)은 결코 다르지 않는 것, 즉 욕망(권력/거짓..) 자체가 더럽단 의미이다.
파샤 밑에서 그에 동조하며 모든 진실을 외면했던 마이클은 파샤와 함께 죽어가고(자신을 잃어가다) 있던 것이나, 어떻게 벗어났을까..?
2.희생/진실=사랑
석유식량프로젝트 배후에 수많은 고위관료와 기업이 있는 만큼 위험하단 것을 알았지만, 그 위험(희생의 본질은 사랑)을 마다않고 진실을 밝힌 마이클의 모습은, 이제야 거짓(욕망=어둠)에서 벗어났단 의미, 다시 말해 진실은 순수한 사랑(숭고한 자기희생도 이 사랑에 포함)에 기반 한단 것이고, 이 사랑만이 미래(어린아이를 외면하지 않는 관심으로 우리의 미래를 지키다, 개개인의 미래)를 존재하게 한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
엔딩서 마이클이 승진(성공욕=욕망)을 포기한 채 진실을 추구하는 기자가 되었다는 것도 같은 의미...
연출, 배우
스릴러가 가미 되었음에도 늘어짐은 많이 아쉽다.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