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맨 오브 마스크, 전쟁/욕망은 모든 것을 앗아간다. Au revoir la-haut, See You Up There (2017)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맨 오브 마스크

Au revoir la-haut, See You Up There (2017)

 

 

<<정보>>

 

‘피에르 르메트르 Pierre Lemaitre’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각본/알베르역 ‘알베르 뒤퐁텔 Albert Dupontel’ 참여했다.

 

해외 7.6 평점, 제작비 1천9백만 유로가 투자되었다.

 

<<개인평가>>

 

전쟁/욕망은 모든 것을 앗아간다.

 

세계1차대전에 참전 했던 알베르(알베르 뒤퐁텔)는 자신을 돕다 턱을 잃게 된 에두와르(나우엘 페레즈 비스카야트)와 함께 국가를 상대로 사기를 벌이게 되는데..

 

 

1.가면/약물/돈(마르셀)/전쟁(프라델)/거짓=욕망, 자녀/루이스=미래

 

에두와르가 가면에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자신의 존재를 잃어 허상에 갇히다=욕망)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약물을 찾다 그 약물(욕망)에 중독되어간 것, 이 가면(허상)/약물은 에두와르의 삶이 지옥(희망 없는 욕망)과 다르지 않음을 드러낸 것인데, 이 시작점은 무엇이었을까..?

 

아들(사랑)-에두와르보다 그저 돈(욕망)만 생각했던 아비-마르셀에게서 벗어나고자 전쟁을 택했던 것이었고, 전쟁(욕망) 그 자체를 즐긴 프라델로 인해 끝나가던 전쟁에 다시 불이 붙어 에두와르가 평생 고통 속에 살아간 것이었으니, 이는 인간의 욕망(마르셀의 돈->프라델의 전쟁)이 모든 것(에두와르는 마르셀의 미래로 그가 바라본 욕망이 자신의 삶을 갉아먹었단 의미, 전쟁/돈에 미쳐있던 프라델의 비참한 최후는 욕망의 무의미함을 강조)을 앗아갔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절망에 놓인 것은 이 셋(에두와르/마르셀/프라델) 뿐이었을까..?

 

전쟁 후 세상을 향한 증오(욕망)에 사로잡혀 에두와르와 함께 사기를 치며 그 거짓(욕망)속에 자신을 잃어갔던 알베르, 전쟁고아였던 루이스는 절망적 미래를 대변하고 있는 것인데, 이들(알베르/루이스...)은 미래를 찾았을까..?

 

 

2.진실=사랑

 

전쟁을 하는 주된 이유는 체제유지(권력=욕망), 그에 따른 돈벌이(군수물자/약탈...)인 것으로, 나라를 위한다 떠드는 것은 위선(거짓=욕망)이 되는 것인데, 이 위선이 무엇과 연관 있는가 하면 바로 사기를 치기 위해 거짓 속에 살아온 알베르의 삶과 연관 있는 것, 다시 말해 알베르의 삶이 불행해져갔던 이유도, 거짓=욕망 속에 있었기 때문이었으나, 엔딩서 그 거짓(욕망)을 버리고 진실을 바라보게 된 알베르가 행복한 가정(미래) 이루게 되었다는 것은, 결국 미래는 더러운 욕망(거짓/돈/전쟁..)이 아닌 사랑(진실/희생...)에 있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

 

엔딩서 루이스(전쟁고아)가 알베르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사랑(행복한가정) 속에 밝은 미래(루이스)가 존재함을 강조하는 것이고, 프라델(욕망)과 결혼했던 에두와르의 누이가 프라델을 버리고 자녀(사랑=미래)만 택했다는 것도 같은 의미..

 

에두와르의 최후는 영원한 고통(약물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삶)에서 벗어났다 볼 수 있고(아비와의 화해 후), 반대로 그 자체를 비극으로 볼 수도 있겠으나, 에두와르의 마지막 모습이 새(자유=미래)였다는 것은 전자에 힘이 실린다.

 

 

연출, 배우

 

한 가지 모순점을 지적하자면, 대화를 하지 않았던(감성=사랑을 잃다) 에두와르가 아이 루이스를 통해 대화(사랑을 찾다)를 하고 웃음을 찾아간 것은, 사랑(대화=감정교류)으로 삶의 의지=미래(루이스)를 찾았단 의미가 되는 것이나, 다시 약물(욕망)을 강조해간 설정은 모순된다 지적할 수 있겠다.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나우엘 페레즈 비스카야트   멜라니 티에리   알베르 뒤퐁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