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블러드
Family Blood (2018)
<<정보>>
‘비네사 쇼 Vinessa Shaw’ ‘콜린 포드 Colin Ford’ ‘제임스 랜슨 James Ransone’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소니 몰히 Sonny Mallhi’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4.9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약물재활치료를 받던 엘리(비네사 쇼)는 크리스토퍼(제임스 랜슨)로 인해 뱀파이어가 되어 가는데...
엘리가 아들-카일(콜린 포드)에게 한 “나를 미워해 네 인생을 망치지 마라.”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카일/에이미=미래, 중독(술->약물->피)=욕망
늘 텅 빈 집에 홀로 남아 고립감(기댈 곳 없는 절망)에 젖어갔던 둘째 에이미, 방안은 악마그림들로 도배되어 빛조차 들지 않던 것(어둠=미래를 잃었단 비유)은 물론 학교에선 늘 사고를 일으켰던 첫째 카일, 여기서 이 둘(에이미/카일)은 엘리의 미래인 것인데, 이들(엘리의 미래)을 절망으로 내몬 것은 무엇이었을까..?
술에서 약물로 이어진 엘리의 중독으로 불안정한 가정환경(부모의 이혼=내면의 안식처인 사랑의 파괴)이 되었다는 것(아비가 자녀들을 외면한 것도 한몫), 그로 인해 자녀(카일/에이미)의 내면엔 엄마를 향한 불신/증오(욕망)가 자리하면서, 자녀 개개인의 삶이 불행해진 것이었고, 한발 더 나아가 엘리가 뱀파이어가 되어 피를 갈망(욕망)하게 되면서, 카일/에이미(미래)는 위태로울 수밖에 없던 것이었으니, 이는 결국 엘리의 욕망(술->약물->피의 갈망)이 미래(자신이자 카일/에이미)를 타락으로 이끌었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은(엘리/카일/에이미)절망에서 벗어났을까..?
2.희생=사랑
말뚝으로 엘리가 죽어가던 순간 아들 카일이 엄마를 살리고자 자신의 피(나를 버리는 희생=사랑)를 내어줌으로 엘리를 살렸다는 것(미래), 이는 그간 엘리가 추구한 욕망(나만을 생각함에 술->약물->피의갈망)이 미래를 앗아간 것과 달리 희생/사랑은 미래(개인이자 자녀들..)를 존재하게 한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
엔딩서 자녀들에게로 다시 돌아갈 것을 희망한다는 엘리의 언급은, 그 사랑(희생)을 찾아가는 과정을 드러내는 것...
연출, 배우
긍정적 메시지로 마무리를 지었으나, 깊이 있게 본다면 카일은 자신으로 인해 친구가 죽었단 죄책감(스스로 증오=욕망)에 시달릴 수 있을 것...
차라리 엘리가 자녀들을 위한 희생(사랑)으로 마무리 되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