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달링, 사랑은 이해다.(존엄사) Breathe (2017)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달링

Breathe (2017)

 

 

<<정보>>

‘클레어 포이 Claire Foy’ ‘앤드류 가필드 Andrew Garfield’ ‘톰 홀랜더 Tom Hollander’ 등이 출연하고 있다.

 

‘앤디 서키스 Andy Serkis’ 연출데뷔작이 되었다.

 

해외 7.1 평점, 미국 내 $490,131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사랑은 이해다.

 

다이애나(클레어 포이)와 결혼 후 사업차 케냐에 머물던 로빈(앤드류 가필드)은 바이러스감염에 의한 척추신경손상으로 전신마비가 되는데..

 

“죽으려 했지만 아내가 아들이 커가는 것을 지켜보라는 말에 지금까지 살아왔다.” 로빈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자살(고립)=욕망, 자녀=미래

 

자녀-조나단을 외면한 채 “날 죽게 해줘요.” 언급처럼 자살만 생각했던 로빈, 이 자살은 삶의 희망을 잃었단 의미인 것인데, 과연 로빈은 정말로 사랑하는 아내 다이애나와 자녀 조나단을 두고 죽고 싶었던 것일까..?

 

로빈이 자살을 생각했던 근본적 이유는, 감옥 같은 병원에 갇혀 자유(미래)를 잃은 것은 물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고립감(희망이 사라지다)때문으로, 이를 깨닫게 된 다이애나가 주변의 만류에도 로빈을 병원이 아닌 집으로 데려와 “2주안에 죽을 거다.” 병원장의 언급을 보란 듯 비웃으며 자녀 조나단이 성인이 될 때까지 살게 했다는 것은, 로빈의 진심을 이해한 다이애나의 사랑이 절망에 놓여있던 로빈을 미래(살고자 하는 희망)로 이끌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자연히 이런 행복한 가정서(서로를 위할 줄 아는) 성장하며 슬퍼하는 엄마를 위로 할 줄 아는 의젓한 아들이 된 조나단은 미래를 상징하는 것으로써, 사랑이 밝은 미래(조나단=로빈의 희망)를 존재하게 했단 의미이기도 하다.

 

사랑은 이것이 전부였을까..?

 

 

2.존엄사=모티브

 

오랜 기간 산소호흡기 착용으로 폐가 망가진 로빈이 피를 토하며 고통 속에 죽어가게 되자, 그를 살려두겠단 자신의 의지를 접고 로빈의 뜻에 따라 존엄사를 받아들인 아내 다이애나와 아들 조나단의 모습은, 내가 원하는 것(욕망)이 아닌 상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존엄사/병원에서 벗어나 집으로 가는 것..)을 바라보려는 그 이해가 사랑이란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접근은 ‘미 비포 유/유아 낫 유..’ 다르지 않다.

미 비포 유(2016) 유아 낫 유(2014)

 

 

연출, 배우

 

실화가 지닌 감동적 요소를 좀 더 살려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클레어 포이   앤드류 가필드   톰 홀랜더   휴 보네빌   에드워드 스펠리어스   실베스터 그로스   앤디 서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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