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브머전스, 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 Submergence (2017)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서브머전스

Submergence (2017)

 

 

<<정보>>

‘알리시아 비칸데르 Alicia Vikander’ ‘제임스 맥어보이 James McAvoy’ 등이 출연하고 있다.

 

J.M. Ledgard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 ‘빔 벤더스 Wim Wenders’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4 평점, 제작비 1천5백만 달러를 투자했다.

 

<<개인평가>>

 

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

 

비밀요원 제임스(제임스 맥어보이)는 휴식 차 찾은 휴양지에서 생물수학자 다니(알리시아 비칸데르)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나, 얼마 지나지 않아 테러리스트의 근거지를 찾던 임무 중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어둠이 전부인 초심해(헤이달=지구핵과 가까운)는 그리스어 하데스(지옥의신)에서 왔다.” 다니의 언급은, 어둠이 곧 욕망이 들끓는 지옥=하데스란 비유..

 

 

1.초심해/감옥(어둠)=욕망, 아이=미래

 

테러리스트의 거점을 확인하러 소말리아에 들어갔다 몇 달간 감옥(어둠)에 갇히게 된 제임스나, 헤이달에 접근해 생명의 기원을 밝히겠다던 다나가 그 심해 속에서 길을 잃고(삶의 방향성=미래를 잃다) 표류했던 것이나, 이 모두는 희망이 존재하지 않는 어둠=하데스가 머무는 지옥(욕망)에 갇혔단 비유가 되는 것인데, 이렇게(감옥/표류) 된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다니와 제임스는 휴양지서 짧지만 많은 시간 함께하며 사랑을 이루게 되었지만, 그 사랑을 붙잡지 않고 놓게 되면서, 둘은 사랑의 반대인 욕망이 존재하는 지옥=하데스(어둠=감옥/방황)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

 

지옥에 대한 의미는 이뿐이었을까..?

 

신(사랑)을 들먹이며 자살테러를 일삼고(세상을 지옥으로 이끌다), 여성을 스토닝(돌팔매질로 죽이다)하던 와중에 어린아이를 쏴 죽인 테러리스트들의 모습은(종교전쟁), 그들이 사랑이라 믿는 것은 그릇된 사랑인 욕망으로 세상=어린아이를 지옥으로 물들일 뿐이란 의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다니가 찾던 생명의 기원=미래는 어디에 있었을까..?

 

 

2.두려움보다 강한 것은 사랑이다.

 

제임스가 빛이 들지 않는 감옥에 갇혀 언제 죽을지 모르는 그 두려움(지옥)을 견뎌낼 수 있던 것은, 다니에게로 돌아가겠단 희망으로 가능했고, 다니의 경우도 제임스와 연락이 두절되자 자신의 삶/연구는 물론 초심해에서 표류했었지만, 다시 제임스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면서, 방황(어둠)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니, 이는 사랑만이 미래(감옥에서 벗어나다/초심해에서 벗어나다)를 존재하게 한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다니가 찾아 헤맸던 생명의 기원(미래), 그 본질이 바로 사랑인 것이었으며(초심해에서 사랑으로 벗어나다), 아이들=미래를 위한 것은 테러가 아닌 오염되지 않은 식수(열악한 환경의 아이들을 외면하지 않는 사랑)였단 것도 주제를 뒷받침한다 볼 수 있다.

 

 

연출, 배우

 

하데스에 대한 비유를 감옥/방황으로 끌어낸 것은 나쁘지 않았으나, 너무 늘어졌다.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알리시아 비칸데르   제임스 맥어보이   레다 카텝   빔 벤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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