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윈체스터, 욕망을 버려라. Winchester (201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윈체스터

Winchester (2018)

 

 

<<정보>>

‘헬렌 미렌 Helen Mirren’ ‘사라 스누크 Sarah Snook’ ‘제이슨 클락 Jason Clarke’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스피어리그형제’ 메가폰을 잡았다.

 

윈체스터미스터리하우스(윈체스터라이플-총기 희생자의 영혼이 머문다는)는 실제 San Jose, California 자리하고 있으며, 1923년 사라가 세상을 떠난 후 관광명소가 되었다.

 

해외 5.4 평점, 제작비 3.5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2천5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욕망을 버려라.

 

에릭(제이슨 클락)박사는 윈체스터총기사 이사진들의 제안으로 대주주인 사라(헬렌 미렌)의 정신감정을 하고자 대저택으로 향하게 되는데...

 

“총기를 판 더러운 돈으로 만들어진 집이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저주/약물중독(성욕)/죄책감=욕망, 자녀=미래, 사슴=순수성

 

남편에 이어 어린 자녀 애니까지 잃었던 사라, 역시 남편에 이어 어린 헨리까지 악령에 씌어 위험에 노출되어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던 사라의 조카 마리온(사라 스누크), 이를 가리켜 윈체스터가의 저주라 했는데, 이 저주는 어디서 비롯되었을까..?

 

무의미한 동물사냥(사슴문양=순수성의 타락을 강조)이건, 전장에서의 살생목적이건 총기라는 것 자체가 손에 피를 묻히는(스스로 타락해가다) 욕망의 수단이 되는 것으로, 그 총기를 판 돈(욕망)으로 지내온 윈체스터가 사람들은 자연히 그 욕망(자신들이 만든 수단으로 사람들이 죽어갔다는 죄책감=스스로를 증오=욕망)에 물들어 타락해갈 수밖에 없었단 의미이다.

 

사라의 자녀 애니나, 마리온의 자녀 헨리는 미래로, 둘의 미래는 파멸해갔단 비유이며, 왜 굳이 여성들만 온전했는가로 접근한다면 여성의 상징성은 대지(신화속)로 모든 것을 잃은 여성(사라/마리온)은 그 자신과 더불어 세상(대지)의 타락을 강조하는 요소가 되기 때문...

 

타락해간 것은 윈체스터가 사람들뿐이었을까..?

 

윈체스터 총기에 의해 희생당하거나, 그 총기를 사용한 이들도 함께 절망 속에 놓여있었고, 그 중심엔 에릭도 있었다.

 

에릭이 약물/술/성욕(욕망)에 젖어 있던 것은, 과거 아내-루비(로라 브렌트)를 치료하지 못해 자살에 이르게 했단 죄책감(스스로 증오=욕망)에서 비롯된 것으로, 영매이기도 했던 사라는 이것을 알고 에릭을 자신의 정신감정 의사로 지목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윈체스터가/에릭..)은 절망에서 벗어났을까..?

 

 

2.총알/머리카락=집착(욕망), 방=내면

 

과거 아내-루비가 자살했던 그날의 총알을 간직해왔던 에릭, 이는 죄책감에서 비롯된 과거에 대한 집착(과거에 갇히다=욕망)을 의미했던 것이나, 그 총알이 악령을 몰아낼 수 있는 유일한 도구가 되었다는 것은(사용함으로 없애다), 욕망(루비에 대한 죄책감)을 버림으로 자신과 함께 악령에 씌어간 어린아이 헨리(미래)를 절망에서 구원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엔딩서 비밀금고(깊은 내면)에 간직해온 자녀 애니의 머리카락을 버린 사라, 악령으로부터 아들을 지키겠다 다짐했던(어머니의 사랑) 마리온의 모습은, 욕망(집착/두려움..)을 버림으로 사랑(미래)을 찾았단 강조가 되는 것...

 

 

사라가 길 잃은 영혼들이 쉴 수 있는 방을 만들었다는 것(이승에서 떠돌던 영혼들이 저승으로 사라짐), 이 방은 내면의 안식처=사랑으로, 사라의 행위는 총기판매로 벌어온 돈을 그 희생당한 이들을 위해 사용하는 일종의 희생(사랑)을 의미한 것이기도 하다.

 

 

연출, 배우

 

집에 대한 접근성은 좋았으나, 짜임새가 떨어져 호러물 특유의 긴장감이 많이 사라졌단 아쉬움이 크다.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헬렌 미렌   사라 스누크   제이슨 클락   로라 브렌트   앵거스 샘슨   브루스 스펜스   스피어리그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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