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킵 와칭,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Keep Watching (2017) 결말 해석 후기 리뷰

킵 와칭

Keep Watching (2017)

 

 

<<정보>>

 

‘벨라 손 Bella Thorne’ ‘나탈리 마르티네즈 Natalie Martinez’ ‘이안 그루퍼드 Ioan Gruffudd’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 ‘숀 카터 Sean Carter’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2014년경 완성되었으며, 원래 오리지널포스터의 풍선색은 붉은색이었으나, ‘IT’ 작품과 겹쳐 변경하게 되었다.

 

해외 4.4 평점, 제작비 5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94,178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집안에 소형카메라 수십 개를 설치한 후 살인을 실황중계하던 이들은 제이미(벨라 손)의 가정을 노리게 되는데...

 

“시청할 이유는 네가 만든다.” 가면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고립(통제)/집착/증오/돈/폭력성(쾌락)=욕망, 집=내면

 

창과 문을 모두 막아버렸고, 핸드폰을 모조리 빼앗아 외부로 전화를 할 수 없었던 것은 물론 집 내에 설치된 수십 개의 카메라로 내부가 통제 하에 놓이게 되었다는 것, 이 고립/통제는 기댈 곳 없는 절망(욕망)을 의미하는 것이며, 그 안에서 살육이 벌어졌다는 것은, 그 집이 지옥(고립/통제/살인=욕망)과 다르지 않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인데, 이 지옥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살인중계로 시청률(돈벌이)을 높이려던 가면(악마)이 제이미의 가정을 노린 이유는, 시청률을 보장할만한 흥밋거리가 있었기 때문..

 

풀어 말해 6년 전 세상을 떠난 엄마에 대한 집착(떠나보내지 못한 욕망), 그로 인해 재혼한 아빠-칼(이안 그루퍼드), 새엄마-올리비아(나탈리 마르티네즈)를 향한 증오(욕망)에 사로잡힌 제이미가 내재된 폭력성(증오)을 표출해가는 과정으로 시청률을 높이고자 악마(가면)는 제이미의 가정을 택한 것, 좀 더 본질적으로는 악마가 제이미 내면에 자리한 욕망(집착/증오..)을 파고들어 자신과 가족들을 파멸(지옥)시켜갔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즉 지옥이 된 집은 제이미의 내면을 비유하는 것...(집=내면은 기본적 비유)

 

타락한 것은 제이미뿐이었을까..?

 

앞선 언급처럼 이미 시청률에 돈(욕망)에 노예가 되어 살육을 해간 가면이나, 그 살인중계로 폭력성=쾌락(욕망)을 느끼던 수많은 시청자들도 같은 공범(방조범)으로 함께 타락해갔다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엔딩서 가면을 쓰게 된 마지막 생존자들은 무엇을 의미했을까..?

 

 

2.엔딩=악마와 싸우다보면 악마가 된다, 가면=익명성

 

제이미처럼 자신이 주체가 되어 지옥을 불러들였다면, 자신으로 인해 가족 모두가 죽었다는(동생이 생존할 것이란 믿음은 헛된희망) 죄책감(스스로를 증오=욕망)에 사로잡히게 되면서, 꼭 그렇지 않더라도 눈앞에 가족들이 죽은 처참한 지옥(욕망에 물들다)을 경험하게 되면서, 가면(악마)에 종속되어 또 다른 악마가(가면을 쓰고 다른 가족을 살육) 되어갔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 영화를 비롯한 다른 호러물에서 가면의 상징성은, 익명에 의해 인간성(감성)을 잃어간다는 강조가 되는 것...

 

 

연출, 배우

 

뻔한 비유와 더불어 내적절망을 외적환경과 이어붙이는 설득력이 많이 아쉬웠다.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벨라 손   나탈리 마르티네즈   캔들러 릭스   이안 그루퍼드   리 워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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