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데스 오브 스탈린, 욕망은 거품이다. The Death of Stalin (2017) 스탈린의 죽음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더 데스 오브 스탈린/스탈린의 죽음

The Death of Stalin (2017)

 

 

<<정보>>

‘애드리언 맥로글린 Adrian McLoughlin’ ‘스티브 부세미 Steve Buscemi’ ‘사이몬 러셀 빌 Simon Russell Beale’ 등이 출연하고 있다.

 

"The Death of Stalin" 프랑스그래픽노블을 원작으로, 연출/각본 ‘아만도 이아누치 Armando Iannucci’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7.2 평점, 미국 내 $801,066 수입을 기록중(18.03.20)이다.

 

<<개인평가>>

 

욕망은 거품이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들을 즉각처형하며 공포정치를 이어가던 스탈린(애드리언 맥로글린)이 뇌졸중 후 세상을 떠나자, 내각은 권력 싸움을 벌이게 되는데..

 

“우리 인민(나라)들을 생각해야 한다.” 내각들의 언급, 스탈린 자녀들에게 “나는 믿어도 된다.” 제1서기장 니키타(스티브 부세미)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오프닝시퀀스=위선(욕망), vs대부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감성=사랑)을 배경으로 스탈린리스트에 오른 이들의 숙청작업이 진행된 것은 물론 스탈린과 내각이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에선 겉으로 서로를 동지(프렌드)라 칭하며 웃고 떠들었지만 뒤돌아서는 서로를 경계하기 바빴고, 그 중 누군가는 블랙리스트에 올라 숙청위기에 쳐했다는 것, 이 오프닝시퀀스는 ‘대부’ 속 자녀의 결혼식(축복)을 배경으로 검은 뒷거래를 해간 것과 마찬가지로 겉과 속이 다른 더러운 위선=욕망을 강조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대부(20172)

 

이 위선을 좀 더 큰 틀에서 본다면, 겉으론 인민(나라)을 위한다며 사랑을 들먹였지만, 실상은 자신들의 권력의지를 위해 살아온 스탈린과 내각의 더러운 위선(욕망)을 비판한 것이라 볼 수 있는데, 과연 이 권력(욕망)은 무엇을 안겨주었을까..?

 

 

2.잿가루=공허함(모티브), 아동성애

 

그렇게 스탈린을 동지라 칭하며 따르던 내각이었으나, 스탈린이 대소변을 지린 채 쓰러져있자 자신들의 옷이 더렵혀질까 곁에 다다가는 것조차 꺼렸던 것은 물론 스탈린이 누워있는 와중, 또 장례식 와중에도 동지=스탈린보다 자신들의 앞날만 걱정해가다, 끝내 1인자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어제의 동지들을 제거해갔다는 것은, 권력(욕망) 앞에 사랑(우정/인민들을 위한 헌신..)은 없다는 의미이며, 모든 이들을 제거한 뒤 1인자의 자리에 오른 니키타는 모든 것을 손에 쥔듯했지만, 다시 다른 이에게 죽음을 맞게 되었단 것은, 욕망이 주는 공허함을 드러냈다 볼 수 있다.

 

스탈린시대 그의 개(NKVD=스탈린친위대격)가 되어 권력을 누렸던 베리아가 내각에 의해 불타죽어 재가 되었다는 것, 이는 욕망은 거품=공허하단 영화의 주제를 강조하는 것이기도 하다.

 

스탈린을 비롯한 내각이 사진을 찍기 위해 찾은 여자아이는 소련의 미래를 상징했던 것이나, 그들 모두 그 아이를 이미지정치에 활용했다는 것은, 위선=욕망을 강조하는 것이고, 베리아가 아동성애자였다는 것 또한 그의 욕망이 어린여아=미래(소련)를 병들게 했단 의미이다.

 

 

연출, 배우

 

정치를 그린 블랙코미디로 사람에 따라선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올가 쿠릴렌코   애드리언 맥로글린   스티브 부세미   제프리 탬버   사이몬 러셀 빌   패디 콘시딘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루퍼트 프렌드   제이슨 아이삭스   아만도 이아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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