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탠바이 웬디, 인생은 어둠속에서 빛을 찾는 과정이다. Please Stand By (2017) 플리즈 스탠바이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스탠바이, 웬디/플리즈 스탠바이

Please Stand By (2017)

 

 

<<정보>>

‘다코타 패닝 Dakota Fanning’ ‘앨리스 이브 Alice Eve’ ‘토니 콜렛 Toni Collette’ 등이 출연하고 있다.

 

‘마이클 골람코 Michael Golamco’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 ‘벤 르윈 Ben Lewin’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6 평점, 미국 내$9,868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인생은 어둠속에서 빛을 찾는 과정이다.

 

자폐증으로 치료를 받아오던 웬디(다코타 패닝)는 자신이 작성한 스타트렉원고를 접수하기 위해 홀로 여정에 오르게 되는데...

 

“목적지를 향해 가던 빛은 집을 찾지 못한 채 우주에서 길을 잃기도 한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웬디=스팍, 고립(자폐증/헤드폰/스타트렉)/이성/편견=욕망

 

웬디가 써내려간 스타트렉시나리오에서 자신을 스팍으로 비유했던 것은, 웬디의 자폐나, 매우 이성적(감성의 반대)인 스팍이나, 모두 타인과 감정을 교류(사랑)하지 못함에 따라 혼자만의 세상에 고립되어있었기 때문, 나아가 이 고립이 왜 절망(욕망)을 의미하는가 하면, 사람들과의 만남(감정교류)속에 우리는 어제와 다른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것이지만, 그러한 교류가 없다면 매일같이 반복되던 웬디의 일상처럼 어제가 다시 오늘이 되고 내일이 되고 마는 과거의 반복이란 절망에 갇혀버리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웬디가 늘 차고 다닌 헤드폰(세상과의 단절), 늘 시청한 스타트렉은 고립을 강조하는 주된 요소라 볼 수 있다.

 

이 같은 절망/욕망에 빠진 것은 웬디뿐이었을까..?

 

“이젠 조카에게 돌아갈 수 있다.” 웬디의 언급에, “넌 아직 준비가 안됐다.” 언니 오드리(앨리스 이브)의 언급, 웬디가 써내려간 스타트렉시나리오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병원장(토니 콜렛)의 모습은, 내 관점에서만 상대를 바라보려는 편견(욕망)을 드러낸 것으로, 이들 또한 다르지 않았다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들 셋은 어떻게 다시 미래를 바라보았을까..?

 

 

2.루비(조카)/피아노/빛=미래, 클링온어

 

혼자만의 세계에 고립(자폐)되어있던 웬디가 홀로 세상의 두려움과 마주할 수 있던 것을 단순히 보면 자신이 작성한 스타트렉시나리오를 접수하겠단 의지였으나, 본질적으론 그녀의 수첩에 조카 루비의 사진을 간직해오며 그 사진에서 힘을 얻었듯, 새로 태어난 조카 루비이자 집으로 돌아가겠단 사랑이었던 것으로써, 이는 고립 속에 놓여있던 웬디는 사랑을 찾게 되면서 미래(조카=루비)를 바라볼 수 있었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

 

엔딩서 웬디가 마주한 빛(미래), 피아노(감성=사랑) 모두 미래를 비유하는 것이며, 시나리오 속 스팍이 감성(사랑)을 찾게 되었단 것도 같은 의미이다.

 

웬디와 다르지 않게 편견을 버리고 웬디의 관점에서 그녀를 이해하게 된 언니 오드리, 병원장의 모습, 스타트렉열성팬인 경찰관이 클링온어로 웬디와 대화를 시도했다는 것도 그녀의 세계를 함께 공유해간 사랑의 의미를 뒷받침 한다 볼 수 있다.

 

 

연출, 배우

 

이처럼 특정 병에 의해 또는 납치로 인해 고립속에 놓여있던 주인공이 빛(사랑=미래)을 찾아가는 과정은 ‘데몰리션/브릭스비 베어..’ 비슷한 구도이니 비교해봐도 좋을 듯싶다.

데몰리션(2015) 브릭스비 베어(2017)

 

사랑/욕망에 대한 이해.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다코타 패닝   앨리스 이브   토니 콜렛   제시카 로테   마이클 스탈 데이빗   패튼 오스왈트   토니 레볼로리   로빈 웨이거트   벤 르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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