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허스밴드 킬러 여사복구, 지옥에도 희망은 있다. 女士復仇, Husband Killers (2017) 결말 해석 후기 리뷰

허스밴드 킬러/여사복구

女士復仇/Husband Killers (2017)

 

 

<<개인평가>>

 

지옥에도 희망은 있다.

 

살인청부업자 샤넬(등려흔)과 디올(주수나), 특공대 헤르메스(러지얼)는 자신을 두고 바람을 핀 데이빗을 향해 총구를 겨누게 되는데...

 

주인공 3명의 이름이 명품을 의미했다는 것, 이 자체가 허상=욕망을 의미하는 것으로, 자신들이 사랑이라 믿은 남편/연인이었던 데이빗의 존재가 허상(욕망)과 다르지 않았단 강조라 볼 수 있다.

 

 

1.용화주점=지옥, 성욕/고립/붉은색=욕망

 

용화주점이란 장소가 과거 불륜장소로 유명했던 것은 물론 그곳을 운영해온 여사장의 첫째아들은 야동에 빠져 사는 성욕(욕망)의 노예였고, 둘째는 마마보이이자 덕후로 혼자만의 세계에 고립(의지할 곳 없는 절망)된 존재였다는 것, 나아가 건물이 욕망을 상징하는 붉은색으로 칠해져있었다는 것은, 그곳 자체가 욕망(성욕/고립..)만이 들끓는 지옥이었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인데, 앞서 언급한 3인방이 이 곳을 찾았다 위험에 빠져들게 된 근본적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단순히 보면 10년간 믿어온 데이빗의 배신으로 그와 그 상대녀를 향한 증오(욕망)에 사로잡히게 되면서, 함께 지옥에 빠져들었다 볼 수 있는 것이나, 좀 더 본질적으론 그 모두는 데이빗이란 그 놈이 계획한 것이었기에, 결국은 이미 거짓/돈/성욕=욕망의 노예였던 데이빗이란 존재로 인해 3인은 지옥에 갇혀버렸다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데이빗/지옥을 극복했을까..?

 

 

2.믿음=사랑

 

서로를 향한 불신/증오(욕망)로 함께 지옥에 갇혀갔던 3인이었으나, 그 욕망이 아닌 서로를 믿고 의지하게 되면서, 그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엔딩서 그 모든 것을 계획한 재앙덩어리 데이빗을 향한 처절한 복수까지 했다는 것은, 결국 믿음=사랑이 존재한다면 절망을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의 배신으로, 때론 삶의 방향성(미래)을 잃어 방황할 때, 친구/연인/가족(사랑)이란 존재가 힘이 되어주는 것과 같은 의미...

 

 

연출, 배우

 

주인공이 살인청부업자이며, B급스러움(분위기가 흡사하다)을 지향하는 또 다른 영화로 ‘액시던트 맨’이 있으나, ‘액시던트’는 그나마 ‘스콧 앳킨스’의 리얼액션이 주가 되어 볼거리가 있었는데, 이 작품은 화려한 액션이 미미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약했다 말하고 싶다.

액시던트 맨(2018)

 

사랑/욕망에 대한 이해.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등려흔   주수나   러지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