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강철의 연금술사, 인간에게는 감정이 있다. Fullmetal Alchemist (2017) 넷플릭스 결말 해석 후기 리뷰

강철의 연금술사

鋼の錬金術師, Fullmetal Alchemist (2017)

 

 

<<개인평가>>

 

인간에게는 감정이 있다.

 

어린 시절 엄마를 잃게 된 에드와 알도는 엄마를 그리워하다 연금술에서 금기시되는 죽은 자를 살리는 연금술에 손을 댔다 저주에 걸리게 되는데, 이를 통해 ‘인간에게는 감정이 있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이미 지옥을 경험했다.” 에드의 언급이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집착/로봇(인조인간)/악몽/성공욕=욕망

 

세상을 떠난 엄마를 되살리겠단 집착(욕망)에 눈이 멀어 열어선 안 되는 진리의 문을 열었다(신의 영역=신이 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 동생이 사라지게 된 것은 물론 자신의 다리를 잃게 된 에드, 이후 동생의 영혼이라도 붙잡기 위해 자신의 팔을 내주면서 의수/의족을 하게 된 에드와 로봇 몸을 갖게 된 동생 안도의 모습, 여기서 이 형제의 변해버린 외면(로봇)은 이들 내면에 자리한 욕망의 투영으로써, 점차 인간다움을 잃어가고 있었단 의미를 강조했다 볼 수 있는 것, 다시 말해 어린 시절엔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거에 대한 집착=욕망)에 눈이 멀어, 후에는 동생이 저렇게 된 것은 내 책임이란 죄책감(스스로에 대한 증오=욕망), 형이 날 이렇게 만들었단 원망(욕망)에 놓이게 되면서, 이들은 인간에게 존재하는 감성(사랑)을 잃은 채 욕망의 노예가 되는 괴물(로봇)이 되어가고 있었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에드가 매일같이 꾸었던 악몽은 꿈/미래를 잃었단 비유로, 그의 내면엔 그 본질인 사랑은 사라지고 욕망이 자리했단 주된 비유라 볼 수 있다.

 

왜 형제의 변해버린 모습이 내면에 자리한 욕망의 투영이라 했는가 하면, 실질적으로 우리를 결정짓는 것은 겉으로 보이는 외면이 아닌 그 내면에 자리한 신념이기 때문...

 

형제와 달리 호문쿨루스의 겉모습은 인간이었으나 그 속은 아무런 감정 없이 인간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인조인간에 지나지 않았던 것, 성공욕에 눈이 멀어 아내와 자녀를 실험대상으로 여겼던 터커, 세상을 지배하겠단 일념으로 사람들의 목숨으로 현자의 돌을 만들었던 장군의 모습은, 겉모습은 인간이었을지라도 그들 내면은 욕망에 찌든 악마와 다르지 않았단 것으로써, 이것이 갖는 본질적 의미는 우리를 인간답게 하는 것은 외면이 아닌 그 내면에 존재해야할 감성(사랑)이란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형제는 잃어버린 인간다움을 찾을 수 있었을까..?

 

 

2.현자의 돌=욕망, 태양=미래

 

형제는 자신들의 신체를 되돌릴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으로 현자의 돌을 찾아왔으나, 그 현자의 돌이 앞선 언급처럼 타인의 목숨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깨닫곤 변화를 포기했다는 것, 이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서 내 것을 얻으려는 욕망을 버렸다는 의미, 다시 말해 형제 내면에 자리하고 있던 욕망을 버림으로써 잃었던 감성(사랑)을 찾았다는 것이고, 이로 인해 이들은 떠오르던 태양처럼 다시 희망을 품고 내일을 살아가게 되었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희망이란, 에드의 죄책감(스스로에 대한 증오=욕망), 알도의 형을 향한 원망(욕망)이 아닌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사랑으로써, 머지 않은 미래 다시 변화될 수 있단 희망을 품고 살아가게 되었단 의미이다.

 

 

만화를 접하진 않았으나, 소개된 줄거리를 보니, 그 해결책 또한 동생을 위한 형의 희생=사랑이 될 수밖에 없는 것...

 

 

연출, 배우

 

만화 원작을 안 봐도 무방하나, 파트를 나누어 전개하려다보니 다소 밋밋한 시작이지 않았나 생각된다. 차라리 형제 내면에 자리한 절망을 좀 더 깊이 있게 그렸더라면 의미있는 시작이 되었을 것...

 

사랑/욕망에 대한 이해.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것들, 연출/연기자/운동선수/정치인... 자신의 행위에 부끄러움을 모르는 이들을 가리켜 욕망의 노예라 하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인물 리뷰

혼다 츠바사   야마다 료스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