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싱귤래리티, 그릇된 사랑은 더러운 욕망이다. Singularity (2017) / 싱귤래러티 싱귤레리티 /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싱귤래리티/싱귤래러티/싱귤레리티

Singularity (2017)

 

 

<<정보>>

 

‘존 쿠삭 John Cusack’ ‘줄리앙 샤프너 Julian Schaffner’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 ‘로버트 쿠바 Robert Kouba’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5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그릇된 사랑은 더러운 욕망이다.

 

VA(로봇산업)혁명을 일으킨 엘리아스(존 쿠삭)는 로봇군사산업으로 인간의 폭력성도 함께 증가하자 인공지능 크로노스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해법을 찾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그릇된 사랑은 더러운 욕망이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1.크로노스=시간/세월

 

나날이 증가하는 인류의 폭력성(전쟁)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재앙을 막아내기 위한 방법으로 인공지능 크로노스를 가동시키자 인류를 향해 무차별적으로 폭격을 가했다는 것, 이는 인류 자체를 암덩어리로 여김으로써 그 인류를 제거하는 것이 미래로 나아가는 길이라 여겼던 것이었으나, 과연 그것이 미래였을까..?

 

사랑하는 연인/가족을 앗아감으로써 인류를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 절망/욕망으로 내몰았던 크로노스의 선택은, 인류를 미래로 이끄는 것이 아닌 절망으로 이끄는 것에 지나지 않았던 것, 다시 말해 인류를 미래로 이끈다 했던 크로노스의 선택은 그릇된 사랑으로, 그 본질은 더러운 욕망에 지나지 않았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크로노스’는 그리스로마신화 속 시간/세월을 상징하는 것으로써, 그 시간/세월은 모든 것을 앗아간다는 본질적 의미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 크로노스를 상징하는 거대한 낫과 모래시계는 세월은 모든 것을 앗아간다는 강조를 드러내는 것이나, 그 앞에서 아무렇지 않았던 아프로디테의 모습은, 그 세월/시간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사랑이란 강조가 되기도 하는 것...(영화의 주제와도 밀접한 의미가 됨)

 

인공지능 크로노스가 왜 이런 오류를 범했는가하면, 아무리 인공지능이라 하더라도 인간처럼 미지에 대한 믿음, 이 본질인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 즉 크로노스는 겉으로 보이는 외면=허상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했다는 의미이다. 이는 인간의 감성을 이해 못하는, 또는 그 감성이 존재하지 않는, 이성적 로봇의 특성이자 한계이기도 한 것이다.

 

그렇다면 미래는 어디에 있었을까..?

 

 

2.오로라=미래

 

인류의 미래라 일컬어지던 도시 오로라를 찾아 파괴하기 위한 첩보용으로 만들어진 로봇 앤드류였으나, 그와 함께 하게 되면서 그 안에 존재하던 선한 마음=사랑을 바라보며 그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던 칼리아, 반대로 칼리아와 함께 하게 되면서 로봇의 몸이었지만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앤드류, 이 둘이 서로를 향한 믿음을 통해 진정한 미래인 오로라로 향할 수 있었다는 것은, 결국 미래는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랑 속에 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이성을 상징하는 크로노스가 만든 미래는 허상=욕망이었던 것에 반해 선한 마음=사랑(감성)을 지닌 인류가 만든 미래 오로라가 진정한 미래였다는 것은 주제를 뒷받침 한다 볼 수 있다.

 

 

위 내용을 종합하면, 겉으로 보이는 외면=허상(욕망)이 전부라 믿는 것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미지에 대한 믿음/희망을 바라볼 수 있는 감성/사랑이 존재하는 그곳이 바로 미래라는 의미이다.

 

 

연출, 배우

 

영화의 전제는 굉장히 웅장하게 출발했지만, 중후반으로 갈수록 너무 미약해졌다 생각된다.

 

사랑과 욕망에 대한 이해는..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존 쿠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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