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더라이프, 욕망을 버려라. OtherLife (2017) / 넷플릭스 /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아더라이프

OtherLife (2017)

 

 

<<정보>>

 

‘제시카 드 고 Jessica De Gouw’ ‘토마스 코쿼렐 Thomas Cocquerel’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벤 C. 루카스 Ben C. Lucas’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4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욕망을 버려라.

 

스쿠버다이빙사고로 동생이 뇌사에 빠지자 렌(제시카 드 고)은 인간의 기억이자 경험을 조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아더라이프 개발에 매진하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욕망을 버려라.’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애초 헤로인은 몰핀 치료제였다.”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약물의 본질은 욕망인 것...

 

 

1.환상(헛된희망)/집착/거짓=욕망

 

렌은 아더라이프 프로그램이 코마에 놓인 동생을 되살려 가족의 품으로 돌려줄 것이라(행복/미래) 여겼고, 회사사장 또한 사람들에게 간접경험을 선서하는 것이 우리를 미래로 이끈다 여겼으나, 과연 그러했을까..?

 

간접경험을 통해 환상(헛된 희망)을 제공하는 것, 이는 거짓/허상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 본질은 빠지고 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거품=욕망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고, 사장의 실질적 목적이 돈벌이(욕망), 렌의 실질적 목적이 동생을 살리려는 과거에 대한 집착(욕망)이었다는 것은, 위 의미를 뒷받침한다 볼 수 있는 것으로써, 결국 아더라이프란 프로그램은 인간에게 미래를 선사하는 것이 아닌 우리를 허상이란 틀에 가두는 절망/욕망에 지나지 않았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렌의 현실이 절망스러웠던 것도, 모두가 불가능하다한 것을 인정하지 않은 채 동생을 살릴 수 있단 헛된희망이자 과거에 대한 집착(욕망)에 빠져있었기 때문으로, 이는 욕망이 그녀 자신을 미래가 아닌 과거의 절망에 가두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를 진정한 미래로 이끄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2.수감프로그램=현실을 직시하다.

 

사장은 아더라이프로 만든 수감프로그램에 갇혀 죽어갔지만, 렌이 유일하게 탈출할 수 있었던 근본적 이유는, 그 프로그램 자체가 허상(거짓)이란 것을 직시했기 때문, 다시 말해 허상에 휘둘리지 않고 현실을 직시함으로서,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를 좀 더 본질적으로 본다면, 절망에 빠진 렌이 엔딩서 미래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부정하던 현실(동생의 죽음)을 인정하며 과거에 대한 집착(욕망)을 버렸기 때문, 즉 거짓=욕망을 버림으로써, 진실=사랑을 찾아 과거의 절망에서 벗어나 미래를 바라볼 수 있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엔딩서 동생(과거)을 놓아주었던 것은 이 의미를 뒷받침한다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위 내용을 종합하면,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 위해서는 욕망(과거에 대한 집착/미련...)을 버려야 한다는 의미이다.

 

 

연출, 배우

 

간접경험을 통해 환상을 선물하려 한다는 설정은 ‘더 서클’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좀 더 짜임새가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더 서클(2017)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선, 왜 거짓의 본질이 욕망인지, 진실의 본질이 사랑인지를 이해해야한다. 포스팅을 참고 하면 이해가 쉬울 것..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제시카 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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