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모티: 더 무비, 사랑보다 값진 것은 없다. The Emoji Movie (2017) / 이모지무비 / 애니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이모티: 더 무비/이모지무비

The Emoji Movie (2017)

 

 

<<정보>>

‘T.J. 밀러 T.J. Miller’ ‘제임스 코든 James Corden’ ‘안나 페리스 Anna Faris’ 등이 목소리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목소리출연 ‘토니 레온디스 Tony Leondis’ 참여했다.

 

해외 2.3 평점, 제작비 5천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8천5백만/총2억달러의 수입을 기록중(17.10.11)이다.

 

<<개인평가>>

 

사랑보다 값진 것은 없다.

 

스마트폰 내 이모티콘세상에 살아가고 있던 무표정 진(T.J. 밀러)은 자신에게 존재하는 다양한 표정이 오류라 생각해 해커인 핵키(안나 페리스)를 만나 프로그램코딩을 수정하려 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사랑보다 값진 것은 없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친구도 없이 사는 게 무슨 소용이야?”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운명론/고립=욕망

 

주어진 운명대로 무표정하게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라 여겼던 진, 그리고 “난 내 인생에 끼어드는 것이 싫다.” 언급처럼 혼자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라 여겼던 핵키, 이 둘은 자신이 바라보던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 여겼으나, 과연 그러했을까..?

 

핵키에게 고백했다 거절당하자 새로운 코딩 없이도 무표정이 된 것과 동시에 삶의 활력을 잃게 되었던 진, 이를 단순히 보면 사랑이란 감정을 잃게 되면서 절망에 빠졌다는 의미가 되는 것, 좀 더 깊이 있게는 내 미래를 개척해 나가나는 결정론이 아닌 미래가 결정되어있다는 운명론, 이 자체가 삶의 희망이 존재하지 않는 절망(지옥)과 다르지 않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고, 친구 하나 없이 홀로 고립된 생활을 해온 핵키의 삶도 혼자만의 세계인 욕망에 갇힌 것이기에, 행복이 아닌 절망에 지나지 않았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스마트폰 밖 인간세상에서 알렉스의 내면에 자리한 자괴감(스스로에 대한 증오=욕망)에 의해 친구에게 다가서지 못했던 것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 존재했을까..?

 

 

2.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다시 고백을 받아들인 핵키로 인해 잃었던 감성을 찾게 됨과 동시에 삶의 활력을 찾게 된 진, 혼자라는 고립(욕망)이 아닌 우리라는 사랑 속에서 행복을 맛보게 된 핵키, 역시나 짝사랑 상대에게 고백 후 삶의 활력을 찾게 된 알렉스의 모습은, 행복은 사랑 속에 존재한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위 내용을 종합하면, 유일하게 우리의 내면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랑(감정)만큼 값진 것은 없다는 의미이다.

 

 

연출, 배우

 

스마트폰 속 이모티콘, 또 그들의 정해진 운명이란 전제적 비유는 좋았으나, 그 밖 세상인 알렉스와의 연결고리가 너무도 느슨해(진/핵키의 절망=알렉스의 절망이 동일하단 연결고리) 감동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할 수밖에 없다.

 

차라리 사춘기 소년인 알렉스의 방황 속에 이모티콘의 방황을 그렸더라면...

 

 

-인물 리뷰

안나 페리스   T.J. 밀러   제임스 코든   마야 루돌프   패트릭 스튜어트   토니 레온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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