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인생은 이진법이다. AVP: Alien Vs. Predator (2004) / 에이리언대프레데터 / 에일리언 /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AVP: Alien Vs. Predator (2004)

 

 

<<정보>>

 

알렉사역 수백 명 여배우 테스트를 거쳐, 최종 ‘산나 라단 Sanaa Lathan’ 캐스팅되었다.

 

연출/각본 ‘폴 앤더슨 Paul W.S. Anderson’ 메가폰을 잡았다.

 

초기 20th Century Fox 제작사는 5번째 에이리언시리즈를 고려해, James Cameron 각본, Sigourney Weaver 주연, Ridley Scott 연출에 흥미를 가졌었지만, 프레데터와 크로스오버스토리로 변경되면서 모두 떠나게 되었다.

 

해외 5.6 평점, 제작비 6천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8천만/총1억7천2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인생은 이진법이다.

 

2004년 남극 내 알 수 없는 열감지 신호가 잡히자 웨이랜드산업은 그 원인을 확인코자 팀을 꾸려 남극으로 향하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인생은 이진법이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적의 적은 친구다.”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알렉사/사랑vs비숍/욕망, 목걸이=모티브

 

선진문명의 발견/돈(욕망)보다도 사람들의 목숨을 중시했던 알렉사(산나 라단)는 사랑을 상징했다 볼 수 있는 반면, 폐암을 앓고 있었음에도 건강보다 회사의 주가하락(돈)만을 생각하며 남극에서 선진문명의 흔적을 찾고자 했던 비숍웨이랜드(랜스 헨릭슨)는 욕망을 상징했다 볼 수 있는 것으로써, 이 둘의 대립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며 늘 마주할 수밖에 없는 2가지 갈림길(사랑/선vs욕망/악)을 드러냈다 볼 수 있는 것인데, 과연 둘의 최후는 무엇이엇을까..?

 

오로지 돈과 자신만 생각하던(나만을 생각하는 욕망) 비숍의 취후는 무의미한 죽음에 지나지 않았으나, 에이리언이 지상으로 나와 세상을 절망으로 몰아넣는 것은 막기 위해 알렉사와 세바스찬(라울 보바)이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희생/모험을 택했다는 것, 이 희생의 본질은 사랑인 것으로써, 이 사랑을 통해 인류가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단 것은, 결국 사랑이 우리를 미래로 이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세바스찬의 목걸이는 그의 육체는 떠났더라도 사랑이란 감정만큼은 늘 함께 한다는 것으로써, 사랑의 영원성(미래)을 강조하는 것이기도 하다.(이 작품뿐 아니라 목걸이는 기본적으로 이러한 의미로 활용됨)

 

알렉사와 세상이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던 것은, 세바스찬의 희생 외에 또 다른 사랑인 우정도 있었다.

 

 

2.우정=사랑

 

에이리언이란 공동의 적을 두고, 알렉사와 홀로 생존한 프레데터가 서로를 믿고 의지하게 되면서, 지상으로 올라온 에이리언퀸을 제거해 세상을 절망에서 구원했다는 것은,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존재할 수 있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고, 이 우정(사랑)의 시작점은 앞서 언급처럼 “적의 적은 친구다.” 이진법에서 비롯되는 것으로써, 주제를 뒷받침한다 볼 수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위 내용을 종합하면, 우리 인생은 사랑vs욕망=이진법과 다르지 않다는 의미이다.

 

 

연출, 배우

 

주제 ‘이진법’은 단순히 사랑vs욕망 외에 사랑/탄생/만남/미래vs욕망/죽음/이별/과거... 의미가 함축된 것으로써,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선 이러한 점을 잘 짚었으나, 이 영화에선 너무 가볍게만 가져가 다소 황당한 메시지가 되고 말았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2015)

 

‘프로메테우스’에선 에이리언 자체가 그들이 만들어낸 재앙이라 볼 수 있는 것이나, 이 영화에선 프레데터의 놀잇감에 지나지 않다는 접근을 보이고 있어, 깊게 생각하면 시점적으로도 굉장히 복잡해지기에, 그냥 에이리언시리즈와는 별개로 스핀오프격으로 생각하면 될 작품이다. 시점적으론 이 작품이 ‘프로메테우스’보다 이전 시대...

 

 

-인물 리뷰

산나 라단   라울 보바   랜스 헨릭슨   이완 브렘너   폴 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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