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탄전가,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拆彈專家, Shock Wave (2017) / 영화 결말 해석 후기 리뷰

탁탄전가

拆彈專家, Shock Wave (2017)

 

 

<<정보>>

‘유덕화 Andy Lau’ ‘송가 Song Jia’ ‘강무 Jiang Wu’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 ‘구예도 Herman Yau’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5 평점, 제작비 2천3백만 달러를 투자해, 총5천8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폭발물처리반 장재산(유덕화)의 잠입수사 속에서 탈출한 테러범 펭홍은 시간이 흘러 크로스하버터널 양쪽을 통제한 채 폭발물을 설치해 정부와 협상을 벌이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내가 자처했습니다.” 장재산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터널뿐 아니라 충격파에 의해 도시 전체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양의 폭탄을 설치한 채 정부와 협상을 벌였던 펭홍은 동생에게 이곳에서 벗어날 수 있다 호언장담했으나, 과연 그의 생각처럼 그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을까..?

 

그런 형의 언급에 “형은 늘 형만 생각했다. 난 형과 함께하고 싶지 않다.” 동생의 언급은, 동생에 대한 생각보다 오로지 돈과 자신의 생각만을 해온 펭홍은 욕망의 산물이었다는 의미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며, 그의 계획 속에 동생이 무의미한 죽음을 맞게 되었다는 것, 나아가 펭홍의 테러(욕망)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그 누군가를 잃게 되었다는 것은, 결국 욕망이 그 자신은 물론 우리 모두를 타락으로 이끌 뿐이라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테러/절망에서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힘은 무엇이었을까..?

 

 

2.희생=사랑

 

장재산의 강요가 있긴 했으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홀로 죽음을 택했던 경찰의 희생, 연인의 손에 쥐어진 수류탄(위험)을 외면하지 않고 서로 의지하며 그녀를 절망에 구원했다는 것, 나아가 엔딩서 폭발의 충격파를 최소화하고자 자신의 선택에 따라 동료에게 다른 선택을 하라했던 장재산의 희생, 이 희생의 본질은 사랑인 것으로써, 결국 이 사랑만이 절망에 빠진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위 내용을 종합하면, 욕망과 달리 나를 버릴 수 있는 사랑만이 우리를 절망에서 구원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연출, 배우

 

장재산이 후배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장면은 숭고한 자기희생=사랑이 아닌 욕망에 가깝기에 주제와는 모순된다는 생각을 해봤다.

 

평이한 스토리였으나, ‘유덕화’를 보니 ‘무간도’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생각이...

 

 

-인물 리뷰

유덕화   송가   왕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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