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비트윈 어스, 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 The Space Between Us (2017)/해석

스페이스 비트윈 어스

The Space Between Us (2017)

 

<평 점> (2 / 5) 기준 (0~1.5개: 비추천, 2~2.5개: 시간 될 때, 3~5개: 추천)

<평 가> 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

 

<<정보>> 해외평점기준(imdb) (0~6점: 비추천, 6~7점: 호불호, 7~10점: 추천)

‘에이사 버터필드 Asa Butterfield’ ‘브릿 로버트슨 Britt Robertson’ ‘칼라 구기노 Carla Gugino’ ‘게리 올드만 Gary Oldman’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출연 ‘피터 첼섬 Peter Chelsom’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4 평점, 제작비 3천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총7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

 

화성에서 태어난 가드너(에이사 버터필드)는 고립감을 견디다 못해 지구에 있는 아버지를 찾아 나서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프로젝트성공을 위해 사실을 철저히 은폐해야 한다.” 언급과 달리 16년의 세월이 흐른 후 “그날의 선택이 날망치고 말았다.” 나타니엘(게리 올드만)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는 욕망이 자신을 망쳤단 의미...

 

 

1.고립/거짓/성공/위탁가정=욕망, 피아노=감성

 

화성에서 아이가 태어났다는 사실을 철저히 은폐하는 것이 가드너를 위한 것이라 여긴 나타니엘의 생각과 달리 점차 성장해가며 방황하게 된 가드너, 여기서의 방황이 갖는 의미는 가드너의 내면에는 삶의 목표점이 돼야할 희망=사랑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 다시 말해 은폐(거짓=욕망)와 고립(혼자만의 세상에 갇히다=욕망), 이 본질인 욕망으로 인해 가드너는 미래를 내다보지 못한 채 그 누구에게도 의지할 곳 없는 혼자만의 세상 절망/욕망(욕망만이 들끓는 지옥) 속에 놓여있었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이처럼 가드너를 절망으로 내몬 것은 16년 전 아이(사랑)보다 프로젝트성공(욕망)을 택했던 나타니엘의 욕망이었던 것, 나아가 가드너란 존재는 그 자신에게 있어 미래를 상징하는 존재였기에, 이것은 결국 나타니엘의 욕망이 자신(죄책감=욕망)은 물론 미래까지 병들게 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욕망에 의해 망가져갔던 것은 이들뿐이었을까..?

 

자녀를 거부해왔던(불임이든, 자의든) 켄드라(칼라 구기노), 이는 그녀의 내면에 사랑이 존재하지 않았단 의미, 또 위탁가정을 전전하며(내면의 안식처인 사랑이 없다) 뮤지션(피아노=감성)이란 꿈=사랑을 포기해왔던 툴사(브릿 로버트슨)의 모습도, 욕망에 의해 무의미한 죽은 삶을 살아오고 있던 것과 다르지 않았는데, 과연 이들은 어떻게 이 절망의 터널을 벗어날 수 있었을까..? 바로 사랑을 찾으며 가능했다.

 

 

2.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가드너를 위해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었음에도 화성으로 향하게 된 나타니엘(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툴사와의 여정인 사랑을 통해 내면의 안식처(화성이란 고향/가족)를 찾게 된 가드너, 기존의 입장을 바꿔 툴사를 양녀로 받아들이게 된 켄드라, 새로운 보금자리(내면의 안식처=사랑)를 찾게 된 것은 물론 가드너와의 사랑을 통해 잃었던 뮤지션으로써의 꿈을 찾게 된 툴사의 모습들은, 바로 사랑이 있기에 밝은 미래가 존재할 수 있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위 내용을 종합하면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 삶은 절망/욕망(욕망만이 들끓는 지옥)에 놓인 죽은 삶과 다르지 않다는 것, 즉 욕망이 아닌 사랑을 좇아야 밝은 미래를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연출, 배우

 

전제는 좋았으나,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이 너무도 평이했다는... “아임 유어 파더..” 스타워즈로 끝나고 말았다.

 

 

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

 

-인물 리뷰

브릿 로버트슨   에이사 버터필드   칼라 구기노   게리 올드만   자넷 몽고메리   BD 웡   피터 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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