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Resident Evil: The Final Chapter (2016)/해석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Resident Evil: The Final Chapter (2016)

 

<평 점> (2.5 / 5) 기준 (0~1.5개: 비추천, 2~2.5개: 시간 될 때, 3~5개: 추천)

<평 가>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정보>> 해외평점기준(imdb) (0~6점: 비추천, 6~7점: 호불호, 7~10점: 추천)

앨리스역 ‘밀라 요보비치 Milla Jovovich’ 전시리즈에 출연한 유일한 배우였으며, 둘째 임신으로 2014년 개봉으로 추진되던 영화는 2016년 개봉으로 미뤄지게 되었다.

 

레드퀸역 이전 ‘Resident Evil: Retribution (2012)’ 작품에선 Megan Charpentier 출연했지만, 이번작품에선 ‘밀라 요보비치’ ‘폴 앤더슨’ 감독의 딸 ‘에버 앤더슨 Ever Anderson’ 참여하게 되었다.

 

스턴트우먼 Olivia Jackson 촬영 중 오토바이충돌로 왼팔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끝내 절단해야 했다.(스턴트는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연출/각본/제작 ‘폴 앤더슨 Paul W.S. Anderson’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영화는 "Resident Evil" 시리즈의 마지막이라 언급되고 있으나, 때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고 한다.

 

해외 5.8 평점, 제작비 4천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2천6백만/총3억7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중(17.03.21)이다.

 

<<개인평가>>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앨리스(밀라 요보비치)는 엄브렐라가 개발한 T바이러스 백신으로 좀비들을 제거해 다시 인류의 미래를 찾고자 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앨리샤가 웨스커(숀 로버츠)에게 했던 “넌 죽어가고 있다. 그냥 받아들여라.”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 본질적 의미는 현실을 부정한 채 헛된 희망(욕망)에 집착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1.T바이러스/노아의 방주=헛된희망=욕망

 

딸에게 있는 조로증이란 불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T바이러스를 개발한 박사, 절망스런 세상을 바꾸고자 현대판 노아의 방주를 계획했던 아이삭(이아인 글렌)박사, 이 둘은 자신들의 선택이 진정한 미래(=자녀를 살리다)로 나아가는 길이라 여겼었으나, 과연 그러했을까..?

 

딸에게 주입한 T바이러슨는 불치병을 치료하기보다 또 다른 고통만을 안겨주었고, 노아의 방주를 계획한 아이삭은 세상을 지옥으로 만든 것은 물론 그들과 함께 지옥에 빠지게 되었으니, 이것이 갖는 의미는 그들이 바라보았던 것은 진정한 미래/희망이 아닌 부질없는 헛된 희망=욕망이었다는 의미, 좀 더 본질적으로는 신의 영역을 넘보고자 했던 이들의 끝없는 욕망은 결국 자신들은 물론 세상까지 파멸로 이끌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아이삭이 또 다른 자아에 의해 파멸했다는 것은, 그 자신의 욕망에 의해 파멸했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돈=권력으로 노아의 방주에 탑승해있던 이들의 욕망=죽음도 같은 의미...

 

그렇다면 진정한 미래는 어디에 존재했던 것일까..?

 

 

2.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앨리스를 불신(욕망)했던 이들이 그녀를 도와(믿음=사랑) 라쿤시티로 향했다는 것, 나아가 백신이 퍼지면 자신마저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기꺼이 인류를 위해 자신을 내던진 앨리스의 희생으로 인류가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것, 여기서 이 희생의 본질은 사랑인 것으로써, 결국 진정한 미래를 나만을 생각함에서 비롯되는 불신/증오.. 욕망이 아닌 나를 먼저 버림으로써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랑에 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아이삭과 달리 헛된 희망에 집착(욕망)하지 않고 예견된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앨리스에게 자신의 기억을 남긴 앨리샤의 모습 또한 희생으로써, 그녀의 사랑이 또 다른 자아를 살려냈다는 의미가 되는 것, 나아가 감정이 없던 앨리스가 앨리샤의 기억을 전해 받아 감정(사랑)을 갖게 되었다는 것은, 이제야 비로소 그녀 자신도 인간에게 존재하는 감정을 통해 과거의 절망이 아닌 미래를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연출, 배우

 

디스토피아 영화의 끝은 절망으로 끝나거나 주인공의 희생/사랑으로 밝은 미래를 바라보거나 2가지 결말이 존재하는데, 아쉽게도 이 작품은 엔딩이 너무 평이 했다. 좀 더 처절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인물 리뷰

밀라 요보비치   에버 앤더슨   알리 라터   로라   루비 로즈   이아인 글렌   숀 로버츠   이오인 맥큰   폴 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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