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앙리와의 조금 특별한 동거, 욕망이 아닌 사랑을 쫓아라. L'Etudiante et Monsieur Henri, The Student and Mr. Henri (2015)

미스터 앙리와의 조금 특별한 동거

L'Etudiante et Monsieur Henri

The Student and Mr. Henri (2015)

 

<평 점> (2.5 / 5) 기준 (0~1.5개: 비추천, 2~2.5개: 시간 될 때, 3~5개: 추천)

<평 가> 욕망이 아닌 사랑을 쫓아라.

 

<<정보>> 해외평점기준(imdb) (0~6점: 비추천, 6~7점: 호불호, 7~10점: 추천)

‘노에미 슈미트 Noemie Schmidt’ ‘클로드 브라소 Claude Brasseur’ ‘프레데릭 벨 Frederique Bel’ 등이 출연하고 있다.

 

‘이반 칼베락 Ivan Calberac’ 자신의 연극을 영화로 옮겨와 연출/각본에 참여했다.

 

해외 6.8 평점, 총 2.9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욕망이 아닌 사랑을 쫓아라.

 

고향을 벗어나 파리에서 공부를 하려던 콘스탄틴(노에미 슈미트)은 까칠한 앙리(클로드 브라소)할아버지 집에서 하숙을 하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욕망이 아닌 사랑을 쫓아라.’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이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거에요.” 콘스탄틴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술중독/원나잇스탠드/자괴감/집착=욕망, 집=내면

 

술중독과 유부남과의 원나잇스탠드,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사랑)보다 “내 인생은 망했다.” 자괴감(욕망)에 빠져있던 콘스탄틴의 모습은, 희망이 존재하지 않는 절망/욕망 속에 놓여있었단 비유를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콘스탄틴과 다르지 않게 홀로 넓은 집에서 생활해오며 늘 타인에게 퉁명스러웠고 아들의 삶까지 결정하려했던 앙리의 모습, 여기서의 집은 내면을 비유하는 것으로, 그의 내면은 욕망을 쫓음으로 공허해졌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과연 무엇이 이들의 삶을 절망/욕망으로 내몬 것이었을까..? 콘스탄틴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순수한 열정=사랑)이 아닌 아버지의 강요(욕망)에 놓이게 되면서, 앙리는 술중독이었던 아내가 자살을 택하게 되면서 내면에 있던 사랑도 함께 잃어버리게 된 것, 나아가 내면의 공허함(욕망)이 다시 자녀에 대한 집착(욕망)으로 이어지게 되면서 아들의 행복마저 앗아가게 되었으니, 이것이 갖는 의미는 욕망(불행)은 전이 된다는 것, 다시 말해 욕망은 자신은 물론 상대 나아가 미래(자녀)까지 우리 모두를 병들게 한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이 같은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이었을까..? 욕망을 버리고 잃었던 사랑은 찾는 것...

 

 

2.피아노=감성, 사랑은 이해다.

 

아내를 떠나보냄과 동시에 봉인되어버린 피아노는, 앙리 내면(집)에 감성이 메말라 버렸다는 비유이나, 그 피아노를 콘스탄틴이 칠 수 있게 내주었다는 것은, 잃었던 사랑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는 것, 나아가 앙리의 도움으로 잃었던 피아니스트란 꿈을 다시 찾게 된 콘스탄틴의 모습 또한 잃었던 순수한 열정=사랑을 되찾게 되면서 이제야 비로소 과거의 절망에서 벗어나 밝은 미래(행복)를 바라보기 시작했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아들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자신의 뜻을 굽힌 앙리, 역시나 콘스탄틴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뜻을 굽힌 아버지의 모습은, 내 뜻을 내세우고 강요(욕망)하는 것이 아닌 상대의 관점에서 그것을 바라보고 이해하려 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란 것으로서, 위 의미를 뒷받침 한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결과적으로 위 내용을 종합하면 욕망은 우리 모두를 병들게 하나, 사랑은 우리를 보다 나은 미래(행복)으로 이끄는 것이기에, 결국 욕망이 아닌 사랑을 쫓아야 된다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사랑이 아닌 욕망을 쫓는다는 것은 이미 죽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

 

 

 

연출, 배우

 

메시지와 비유는 나쁘지 않았으나, 감동의 요소가 조금 부족했다.

 

 

욕망이 아닌 사랑을 쫓아라.

 

-인물 리뷰

노에미 슈미트   클로드 브라소   프레데릭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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