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깨 위 고양이 밥, 인생에 두 번째 기회는 온다.(희망을 버리지 마라.) A Street Cat Named Bob (2016)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A Street Cat Named Bob (2016)

 

<평 점> (2.5 / 5) 기준 (0~1.5개: 비추천, 2~2.5개: 시간 될 때, 3~5개: 추천)

<평 가> 인생에 두 번째 기회는 온다.(희망을 버리지 마라.)

 

<<정보>> 해외평점기준(imdb) (0~6점: 비추천, 6~7점: 호불호, 7~10점: 추천)

제임스역 ‘루크 트레더웨이 Luke Treadaway’ 배우이자 뮤지션으로 노래와 기타연주를 소화할 수 있어 최종 캐스팅되었으며, 영화상 모든 버스킹은 실제 부른 것이었고, 베티역 ‘루타 게드민타스 Ruta Gedmintas’ 실제 연인사이이다.

 

고양이밥을 연기하기 위해 많은 고양이들이 섭외되었으나 결국엔 실제 밥이 대부분의 연기를 소화했다.

 

원작을 기반으로, ‘로저 스포티스우드 Roger Spottiswoode’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7.3 평점, 제작비 8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총$82,703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인생에 두 번째 기회는 온다.(희망을 버리지 마라.)

 

약물중독이자 홈리스로 살아가던 제임스(루크 트레더웨이)는 길고양이 밥을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인생에 두 번째 기회는 온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누구에게나 두 번째 기회는 오지만 그것을 잡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제임스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약물중독/홈리스/집착=욕망

 

집은 우리의 내면이자 내면의 안식처인 사랑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그 집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해왔다는 것은 내면에 사랑이란 감정이 없다는 것, 나아가 약물에 중독되어 있었다는 것은 사랑이 사라지고 난 내면엔 욕망만이 존재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제임스가 이러한 생활을 하게 된 근본적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 후 부모(사랑)가 자신을 버렸다 생각하게 되면서, 내면엔 사랑이 아닌 공허함(욕망)만이 자리하게 된 것이고, 이 공허함을 해결코자 약물에 의지하게 되었으나 이는 또 다른 욕망이었던 것이기에, 제임스는 좀처럼 그 절망/욕망의 둘레를 벗어날 수 없었던 것이다.

 

제임스뿐 아니라 집 없이 떠돌아다녔던 길고양이 밥, 오래전 세상을 떠난 오빠에 대한 그리움(과거에 대한 집착=욕망)으로 아직 그 집에 머물렀던 베티(루타 게드민타스)의 모습은, 욕망은 우리를 미래가 아닌 과거의 절망 속에 가두어 병들게 한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절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이었을까..?

 

 

2.희망을 버리지 마라.

 

약물상담사 벨(조앤 프로갯)의 도움(사랑)으로 집을 얻을 수 있었고, 또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사랑을 통해 약물중독과 과거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비로소 미래를 바라보게 된 제임스, 베티, 밥의 모습은 사랑만이 우리를 절망에서 구원할 수 있다는 것으로, 사랑이 있기에 미래(진정한 행복)가 존재할 수 있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베티가 오빠의 옛집에서 벗어나 부모의 집으로 들어가기로 했다는 것은, 과거에 대한 집착(욕망)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작을 비유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결과적으로 위 내용을 종합하면, 지금의 현실이 절망스럽다 하더라도 희망/사랑을 잃지 않는다면 잃었던 인생의 빛(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 다시 말해 인생에 두 번째 기회는 온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만약 제임스가 사랑을 바라보지 못했다면, 약물중독으로 죽게 된 친구의 모습이 머지 않은 미래가 되었을 것...

 

 

 

연출, 배우

 

해외 평점은 다르나 개인적으로 홈리스란 전제를 더 깊이 있게 표현한 ‘카드보드 복서’보다 감동의 포인트가 약했다고 생각된다.

 

 

희망을 버리지 마라.

 

-인물 리뷰

루크 트레더웨이   루타 게드민타스   조앤 프로갯   로저 스포티스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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