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인생은 어둠속에서 빛을 찾는 과정이다.) La La Land (2016)

라라랜드

La La Land (2016)

 

<평 점> (4.5 / 5) 기준 (0~1.5개: 비추천, 2~2.5개: 시간 될 때, 3~5개: 추천)

<평 가> 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인생은 어둠속에서 빛을 찾는 과정이다.)

 

<<정보>> 해외평점기준(imdb) (0~6점: 비추천, 6~7점: 호불호, 7~10점: 추천)

미아역 Emma Watson 거절, 최종 ‘엠마 스톤 Emma Stone’ 캐스팅, ‘엠마’는 15세 무렵 배우를 꿈꾸게 되면서 학교를 떠나 LA로 향한바 있기에, 영화 속 배역과 비슷한 유대감을 갖고 있으며, ‘Cabaret’ 브로드웨이작품 이후 두 번째 뮤지컬작이었다.

 

세바스찬역 ‘라이언 고슬링 Ryan Gosling’ 하루2시간씩-주6일간 피아노레슨을 받게 되면서, 애초 Randy Kerber 피아니스트가 사전 녹음한 곡을 활용한 것이 아닌 실제 모든 곡을 직접 소화하게 되었다.

 

‘엠마 스톤’ ‘라이언 고슬링’은 이전 ‘Crazy, Stupid, Love. (2011)/Gangster Squad (2013)’ 작품으로 함께 했으며, ‘Focus (2015)’ 동반 캐스팅되었다 보류된바 있다.

 

연출/각본 ‘다미엔 차젤레 Damien Chazelle’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8주간 촬영되었다.

 

해외 8.7 평점, 제작비 3천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8천9백만/총1억7천4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중(17.01.24)이다.

 

<<개인평가>>

 

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인생은 어둠속에서 빛을 찾는 과정이다.)

 

배우를 꿈꾸던 미아(엠마 스톤)와 현실에서 잊혀져가는 재즈를 붙잡고 있던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은 절망 속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당신이 꿈을 버린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미아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꿈=순수한열정=사랑, 어린 시절=순수성, 사랑은 이해다.

 

빈번히 오디션에 떨어지게 되면서, 또 야심차게 준비한 연극이 실패로 돌아가게 되면서 배우가 아닌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된 미아, 더 이상 재즈뮤지션이 설 곳이 없자 세션으로 참여해 원치 않는 음악을 해오다, 그 성공(돈=욕망)에 취해 재즈클럽을 열겠단 꿈마저 잃어버린 세바스찬, 여기서 이들이 했던 선택이 갖는 본질적 의미는 무엇일까..?

 

현실이란 절망과 타협해 내가 주가 되는 삶이 아닌 타인이 만든 틀(허상=욕망)을 쫓게 되었다는 것, 다시 말해 미아와 세바스찬은 눈앞에 마주한 숱한 좌절을 견뎌내지 못한 채 현실과 타협함으로써 꿈/희망이 존재하지 않는 절망/욕망 속에 빠져들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이들이 현실과 타협해 절망에 빠져들었을 때, 과연 무엇이 이들이 잃었던 꿈을 상기시켜 주었을까..? 바로 서로의 존재, 사랑이었다.

 

모두가 등을 돌리고 안 된다 했을 때, 유일하게 곁에 남아 상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잃지 않게 응원해준 미아와 세바스찬의 모습은, 진정한 사랑은 내 뜻을 먼저 내세우는 것(욕망)이 아닌 상대의 관점에서 그것을 바라보려하는 이해라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고, 이 사랑이 결국은 우리를 보다 나은 내일로 이끄는 꿈과 다르지 않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즉 꿈의 본질은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열정인 사랑에 기반 한다는 것으로써, 그 꿈/사랑을 잃는다는 것은 살아 있어도 죽은 삶을 사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의미이다.

 

미아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오디션에서 이모와 있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준 뒤 합격했다는 것, 이는 그 꿈이 바로 순수성에 기반 한 사랑이란 의미를 뒷받침 한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주제를 달리 말하면 인생은 어둠속에서 빛을 찾는 과정이란 의미가 된다.

 

 

2.인생은 어둠속에서 빛을 찾는 과정이다, 별=사랑=모티브

 

꿈/사랑을 잃지 않아 행복을 찾게 된 둘의 모습은, 숱한 좌절 속에서도 현실의 절망과 타협하지 않고 꿈/희망(사랑)을 버리지 않는다면, 언젠간 인생의 빛(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 즉 인생은 어둠속에서 빛(사랑=행복)을 찾는 과정이란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영화상에서 자주 비춰진 어둠 속 별은, 절망/어둠속에서도 서로를 밝혀줄 빛을 의미, 다시 말해 별 자체가 사랑의 의미를 드러낸 영화적 모티브였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엔딩에서 서로를 붙잡지 않은 미아와 세바스찬의 모습은 무엇을 의미했다 볼 수 있을까..?

 

오래전 미아가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펼칠 수 있게 붙잡지 않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미 미아는 꿈을 이룬 뒤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고, 세바스찬 또한 꿈(행복)을 이뤘기 때문으로, 과거에 연연해 서로를 붙잡으려 한다는 것 그 자체가 과거에 대한 집착=욕망이 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위 내용을 종합하면, 타인이 만들어 둔 틀(허상=욕망)을 쫓는 죽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꿈/사랑을 쫓으라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연출, 배우

 

‘너의 이름은’처럼 사랑을 희미해지는 꿈같이 표현한 특별한 비유는 없었지만, 그 아쉬움을 뮤지컬의 역동성으로 잘 보완했다고 생각된다.

 

어떤 이들은 꿈이 사랑이 아니라 생각하고 있지만, 그 꿈의 본질은 앞서의 언급처럼 순수성을 지닌 사랑이다. ‘다미엔’의 이전 작 ‘위플래쉬’ 속 주인공이 욕망에서 벗어나 잃었던 꿈=사랑을 찾아가는 과정 또한 같은 의미...

 

 

이 글을 보는 이들이여, 좌절하지 말고 꿈/사랑을 쫓아라!!

 

-인물 리뷰

엠마 스톤   라이언 고슬링   소노야 미즈노   칼리 헤르난데스   로즈마리 드윗   J.K. 시몬스   다미엔 차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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