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카운턴트,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욕망이 아닌 사랑을 쫓아라.) The Accountant (2016)

어카운턴트

The Accountant (2016)

 

<평 점> (2.5 / 5) 기준 (0~1.5개: 비추천, 2~2.5개: 시간 될 때, 3~5개: 추천)

<평 가>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욕망이 아닌 사랑을 쫓아라.)

 

<<정보>> 해외평점기준(imdb) (0~6점: 비추천, 6~7점: 호불호, 7~10점: 추천)

다나역 ‘안나 켄드릭 Anna Kendrick’ 실제 회계사로 활동했던 어머니에게서 배역의 영감을 얻어 촬영에 임했다.

 

영화에는 오스카수상자 ‘벤 애플렉 Ben Affleck’ ‘J.K. 시몬스 J.K. Simmons’ 노미네이트 ‘안나 켄드릭’ ‘존 리스고 John Lithgow’ 출연하고 있다.

 

연출/기획 ‘게빈 오코너 Gavin O'Connor’ 메가폰을 잡았다.

 

Mel Gibson 주연/Coen Brothers 연출로 추진되다 보류되었다.

 

해외 7.6 평점, 제작비 4천4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8천4백만/총1억4천5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중(16.12.04)이다.

 

 

<<개인평가>>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욕망이 아닌 사랑을 쫓아라.)

 

반복된 패턴과 총/돈=욕망 속에 살아오던 크리스찬(벤 애플렉)은 다나(안나 켄드릭)를 만나게 되면서 점차 변하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우리가 보는 것과 달리 자폐아의 지능은 더 뛰어날지 모른다.”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외면=허상/욕망, 자녀=미래, 트레일러=내면

 

회계사란 직업과 달리 내면을 상징한 트레일러 안에 총과 돈/금괴/위조신분증=욕망이 가득했다는 것, 이는 그의 내면은 욕망/절망에 물들어 있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된 근본적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아버지의 그릇된 가르침인 폭력/욕망 속에 성장하게 되면서, 또 부모의 이혼 속에 성장하게 되면서, 자녀들은 사랑이 아닌 욕망 속에 놓이게 되었던 것, 크리스찬의 자폐증세는 혼자만의 세계인 욕망 속에 갇혔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고, 성인이 된 후에도 그 트라우마를 떨쳐내지 못했다는 것은(과거에 갇히다), 부모의 욕망이 자신은 물론 자신들의 미래를 상징하는 자녀들 까지도 망쳤다는 것으로써, 욕망은 모두를 병들게 한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바로 사랑을 찾는 것...

 

참고로 크리스찬이 비발달장애클리닉에 지속적으로 기부를 해왔다는 것은 욕망/절망 속에서도 놓지 않고 있던 한줄기 희망/사랑을 의미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2.욕망이 아닌 사랑을 쫓아라. 알리=모티브

 

외면할 수 있었음에도 위험에 빠진 다나를 돕게 되면서, 또 10년간 연락이 끊겼던 동생과 화해를 하게 되면서, 크리스찬의 반복되던 삶의 패턴(욕망)이 깨지게 되었다는 것은, 사랑이란 감정을 찾게 되면서 이제야 비로소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를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정리해 말하면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하나 사랑은 우리를 미래로 이끈다는 것, 달리 말해 우리를 결정짓는 것은 외면=허상(욕망)이 아닌 내면=진실이란 것으로써,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란 의미가 된다 볼 수 있다.

 

살인죄(허상) 내면에 동생에 대한 사랑이 있었던 메디나(신시아 애드대 로빈슨), 행위는 범죄였지만 그 안에 있던 정의를 바라봤던 레이(J.K. 시몬스), 주변의 편견(욕망)과 달리 뛰어난 해킹실력을 보인 저스틴(앨리슨 라이트)의 모습들은 주제를 뒷받침 한다 볼 수 있다.

 

 

무하마드알리 퍼즐은 나이가 들어 이제는 불가능하다 여겨지던 시기, 무패기록을 이어가던 신예 조지포먼과의 대결에서 다수의 사람들은 당연히 알리의 패배를 확신했지만, 그 확신을 뒤집은 것이 알리였듯, 보이는 것(편견)이 전부가 아니란 주제를 드러낸 모티브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연출, 배우

 

이 영화와 감정선이 비슷한 ‘데몰리션’ 속 ‘제이크 질렌할’과 ‘벤 애플렉’의 연기를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주인공의 절망이 크게 와 닿지 않아 연기역량에 아쉬움이 크다. 이 점이 개인평점에 영향을 줌...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인물 리뷰

안나 켄드릭   벤 애플렉   신시아 애드대 로빈슨   앨리슨 라이트   J.K. 시몬스   존 번탈   제프리 탬버   게빈 오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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