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페르노, 그릇된 사랑은 더러운 욕망이다. Inferno (2016)

인페르노

Inferno (2016)

 

<평 점> (2.5 / 5) 기준 (0~1.5개: 비추천, 2~2.5개: 시간 될 때, 3~5개: 추천)

<평 가> 그릇된 사랑은 더러운 욕망이다.

 

<<정보>> 해외평점기준(imdb) (0~6점: 비추천, 6~7점: 호불호, 7~10점: 추천)

로버트역 ‘톰 행크스 Tom Hanks’ 엘리자베스역 ‘시드 바벳 크누센 Sidse Babett Knudsen’ 둘은 ‘A Hologram for the King (2016)’ 작품에 이어 두 번째 합작이었다.

 

연출/제작 ‘론 하워드 Ron Howard’ 전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다.

 

"Inferno" 원작 Robert Langdon 시리즈 중 4번째 작품이나, 영화로는 ‘The Da Vinci Code (2006)/Angels & Demons (2009)’ 작품에 이어 세 번째 작품이되었다.

 

해외 6.4 평점, 제작비 7천5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3천3백만/총2억1천5백만 달러를 기록중(16.12.01)이다.

 

 

<<개인평가>>

 

그릇된 사랑은 더러운 욕망이다.

 

조브리스트(벤 포스터)는 인구과밀이 인류종말을 야기시킨다는 이유에서 인페르노바이러스를 퍼트려 인구축소를 하려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그릇된 사랑은 더러운 욕망이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역사상 큰 죄는 사랑이란 이름으로 행해졌다.” 로버트(톰 행크스)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그릇된 사랑=위선/욕망, 자살테러

 

조브리스트는 절망에 빠진 인류를 구원/미래로 이끈다는 명분으로 인페르노바이러스를 퍼트리려 했으나, 과연 이것이 진정 인류를 구원하는 길이었을까..?

 

인류를 위한다는 사랑/구원을 내세워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은 오히려 타인의 소중한 사랑이자 삶의 행복을 앗아가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기에, 미래가 아닌 슬픔/절망/증오=욕망만이 들끓는 지옥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이 갖는 의미는 상대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결여된 그릇된 사랑은, 우리를 미래가 아닌 타락으로 이끄는 더러운 욕망(위선)에 지나지 않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조브리스트를 옳은 길로 이끌려하기보다 그의 뜻에 동참해 자살테러까지 감수한 연인의 맹목적사랑은, 그릇된 사랑인 욕망을 드러내고 있는 것, WHO에서 일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사적이익만을 쫓았던 브루더(오마 사이)의 모습도 위선(욕망)을 뒷받침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자살까지 한 연인의 모습만을 보게 되면, 신이자 사랑이란 명분을 내세워 상대적으로 경계가 소홀한 어린이와 여성을 자살폭탄테러로 내몰고 있는 테러집단의 더러운 욕망을 비판했다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진정한 미래는 어디에 존재하는 것일까..?

 

 

2.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시계=모티브

 

위험을 외면할 수 있었음에도 그 위험을 마다하지 않았던 로버트,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자신을 내던진 엘리자베스(시드 바벳 크누센)의 희생, 여기서 이 희생의 본질은 사랑인 것으로써, 바로 욕망이 아닌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로버트가 잃어버렸다 되찾은 시계는, 인페르노(욕망)로 인해, 좀 더 본질적으로는 엘리자베스와 이별을 택했던 과거에 대한 미련(집착=욕망)으로 인해 미래로 나아가지 못한 채 과거에 머물러있었다, 이젠 그 욕망을 버림으로써 다시 미래를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주제를 드러낸 모티브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단테의 얼굴을 갖다 놓겠다는 약속(믿음=사랑)과 더불어 아이=미래가 태어나게 되었다는 것도 주제를 뒷받침 한다 볼 수 있다.

 

 

 

연출, 배우

 

개인적으로는 예측가능한 반전이 있어서 스토리 짜임새가 아쉬웠다.

 

 

그릇된 사랑은 더러운 욕망이다.

 

-인물 리뷰

펠리시티 존스   톰 행크스   시드 바벳 크누센   안나 올라루   이르판 칸   오마 사이   벤 포스터   론 하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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