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 Story

버즈 오브 파라다이스

Birds of Paradise, 2021

 

<<정보>>

 

‘크리스틴 프로세스 Kristine Froseth’ ‘다이애나 실버스 Diana Silvers’ ‘재클린 비셋 Jacqueline Bisset’ 등이 출연하고 있다.

A.K. Small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각본/제작 ‘사라 아디나 스미스 Sarah Adina Smith’ 메가폰을 잡았다.

 

<<개인평가>>

진정한 미래는 사랑

가난한 환경에서 발레리나를 꿈꾼 케이트는 정반대의 마린과 경쟁을 하게 되는데..

 

 

1.케이트증오(그리움)/마린죄책감(허상)=욕망(절망)

케이트와 마린을 비롯해 발레학교에 모인 이들은 최종 경쟁에서 우승해 파리발레단에 입단하는 것이 미래라 여겼으나, 경쟁이 진행될수록 오히려 망가져 갔는데, 원인은..?

발레 자체가 예술이라기보다 상업화되어 후원과 성욕, 성공욕 등 온갖 욕망이 난무해 타락한 환경이었을 뿐만 아니라 케이트가 우승에 눈이 멀어 마린과의 우정까지 저버렸듯, 강자만 살아남는 약육강식인 욕망에 물들어 학생 모두가 불행해진 것.

좀 더 본질적으로 보면, 케이트는 엄마를 향한 그리움과 자신을 업신여긴 세상을 향한 증오로 발레를 하며 성공에 목말랐던 것이고, 마린은 명성만 중시했던 부모의 뜻에 따라 발레를 접했을 뿐만 아니라 동생의 죽음을 막지 못했단 죄책감에 발레를 하며 삶을 즐기지 못해 망가졌던 것, 결국은 상업적 환경이 아닌 내면의 욕망이 케이트와 마린의 미래를 앗아갔단 의미.

케이트가 했던 어둠에 갇힌 새 이야기는, 케이트와 마린 뿐만 아니라 환경에 휩쓸려 자신의 존재 이유를 잃은 채 살아가는 모두를 빗댄 것, 미래는..?

 

 

2.마린자존감/케이트믿음=사랑(미래), 새=모티브

망가진 자신을 돌아보게 된 마린이 짜인 각본, 음악이 아닌 내가 원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잃어버린 자신과 함께 행복을 찾게 되었고, 원하던 발레단에 들어갔음에도 전혀 행복하지 못했던 케이트는 자신을 걱정해 다가온 마린의 우정을 통해 지난날에 대한 용서를 빌며 온전한 나를 드러낸 감정으로 행복을 찾았단 것은, 결국 마린과 케이트는 환경의 지배가 아닌 자신에 대한 믿음인 사랑으로 원하던 발레리나가 되었단 의미.

엔딩에서 케이트가 새 이야기를 공연으로 옮긴 것은, 새가 어둠을 뚫고 빛을 찾은 것처럼, 마린과 케이트도 사랑의 힘으로 꿈을 찾았단 강조.

 

 

연출, 배우

마린과 케이트의 감정선과 함께 성장드라마로 깊이가 있었는데, 아마도 원작의 힘이었을 것이라 생각되며, 똑같이 발레의 경쟁을 그린 ‘서스페리아’ 소프트버전

서스페리아(2018)

#버즈오브파라다이스 #BirdsofParadise #아마존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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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nvedIVtV0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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