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시민
Brave Citizen, 2023
<<개인평가 - 존재이유를 찾아라(가치있는 삶)>>
불의를 보고도 회피해왔던 소시민은 계약직 교사 일을 하며 변하게 되는데..
1.소시민자괴감(불의타협)=욕망(절망), 진형(학생)=미래
과거 복싱 메달리스트를 꿈꾸며 불의를 그냥 지나치지 못했던 것과 달리 지금은 눈앞의 불의와 부정함에 맞서기는커녕 외면해왔다는 것, 이는 자아를 잃어간 소시민의 절망, 원인은..?
계약직 교사로 정교사가 되기 위해 몸을 낮춰 학교폭력과 교감의 성추행마저 눈감아왔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과거 올림픽 국가대표선발전 당시 빚더미에 나앉은 가정을 일으키기 위해 불의와 타협해 승부를 조작했던 선택으로, 복싱선수란 꿈을 잃음과 동시에 현실을 비관하게 되면서, 점차 본 모습을 잃어간 소시민은 불의마저 외면하는 망가진 삶을 살게 된 것.
소시민만..?
학생을 가장 먼저 지켜줘야 했던 교사와 학교, 나아가 경찰과 같은 어른들이 제대로 도움을 주지 못하면서,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아이들과 교사까지 비극으로 내몰리게 되었단 것, 이 또한 불의와 타협해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 이들로 세상이 망가져 간 것으로, 위험에 처한 진형은 모두의 외면으로 벌어진 사회의 비극, 미래는..?
2.소시민자존감(믿음)=사랑(미래)
눈앞에 놓인 정교사가 되기 위해 또 다시 불의와 타협하려 했던 소시민이었지만, 학부모와 학생의 울부짖음에 더는 불의를 외면하지 않고, 가면을 쓴 채 법이 하지 못하는 정의 실현을 했을 뿐만 아니라 끝내 그 가면까지 벗어 교사로서의 참교육을 하며, 비로소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자아를 찾게 되었단 것은, 결국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소시민은 존재 이유 찾은 것.
엔딩에서 다시 교사의 길을 택한 소시민의 모습은, 이젠 참다운 교사이자 어른의 모습으로 아이들을 잘 이끌 것이란 복선.
좀 더 을을 대변해가며 후반부 반전의 카타르시스가 더해졌다면 좋았을 것..
#용감한시민 #BraveCiti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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