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나이트 시즌1 5화
Moon Knight S01 EP05, 2022
<<개인평가>>
타웨레트와 두아트, 저울의 균형, 완전한 자아
사후세계 두아트에서 깨어난 마크는 벗어나려 하는데..
1.정신병원(두아트)=내면, 저울의 균형
전편 리뷰에서 예측했듯 정신병원은 분열된 자아가 있고, 또 과거의 기억이 저장된 마크의 내면이었으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갓난아이의 수호신 타웨레트가 지켜온 이집트의 사후세계 두아트로, 이 두아트에서 벗어나기 위한 길은 심장을 올린 저울의 균형이자 자아를 찾는 것뿐이었으나, 마크는 균형을 이루지 못했는데, 원인은..?
정신분열로 영혼이 나뉘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어린 시절 동생을 죽게 했단 죄책감과 더불어 어미의 학대를 견디다 못해 또 다른 자아 스티븐을 만들어냈던 마크는 원망 속에 용병으로 타락한 삶을 살아왔던 반면 스티븐은 평범한 삶을 살게 되면서, 마크와 스티븐은 같은 몸을 공유하고 있었음에도, 서로의 아픔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다른 존재가 되어 저울의 균형 또한 찾을 수 없었던 것.
다시 말해 심장을 통한 저울의 불균형은 완전한 영혼이자 자아를 찾지 못한 마크의 방황이었으며, 스티븐의 옷이 검은색이었던 것은 마크의 어둠이 만들어낸 자아였단 강조.
더불어 전편 리뷰에서 스티븐이 라일라가 좋아하는 것을 공유했던 것으로 볼 때, 스티븐은 콘슈로부터 라일라를 보호하려 했던 마크의 사랑이 만들어낸 자아라 예측했었으나, 시점이 앞으로 더 당겨져 이미 어릴 때부터 존재했었단 것, 이는 라일라와 함께하며 느낀 마크의 사랑이 평범한 삶을 꿈꾸며 만들어진 스티븐에게로 투영.
사후세계 두아트에 아직 계획되지 않은 영혼들이 떨어졌던 것은, 깨어난 암미트가 미래를 예측하며 심판을 내리게 된 세상의 절망으로, 마크의 방황과 동일시, 미래는..?
2.마크이해/스티븐희생=사랑(미래)
용병으로 살아온 마크의 타락을 이해하지 못했던 스티븐이 과거의 기억으로 아픔을 이해하게 되면서, 또 위험에 처한 마크를 구하기 위해 나선 스티븐의 희생으로 저울의 균형을 찾아(원래는 천국이나 마크에겐 이승의 기회) 사후세계 두아트에서 벗어났단 것, 이는 서로를 위한 사랑으로 마크와 스티븐은 완전한 자아를 찾음과 동시에 다시 이승으로 돌아갈 기회를 얻은 것.
결국 마지막화에선 다시 이승으로 돌아온 마크가 라일라와 함께 봉인된 콘슈를 풀어 세상을 절망으로 내몬 암미트를 막아낼 것이며, 스티븐은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마크 내면에 함께 공존함을 그릴 것.
4화에서 이 정신분열과 마크의 과거를 깊이 있게 그리고, 마지막 5-6화에서 액션의 클라이맥스를 그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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