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늑대와 빨간 재킷, 악마와 싸우다 보면 악마가 된다. Cosmogony, Hunted, 2020 결말 해석 리뷰

늑대와 빨간 재킷

Cosmogony, Hunted, 2020

 

<<정보>>

 

‘루시 드베이 Lucie Debay’ ‘아리 보르탈테르 Arieh Worthalter’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뱅상 파로노드 Vincent Paronnaud’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4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악마와 싸우다 보면 악마가 된다.

출장을 가게 된 이브는 술집에서 새디스트 살인마를 만나 위험에 처하는데..

 

 

1.숲(이브의고립)/증오(편견)=욕망(절망), 늑대=악마

영화 초반 그려진 이야기에서 굶주림에 자신을 식량으로 대체하려던 신부를(자신의 망상을 신의 뜻으로 해석한 종교의 타락) 피해 도망치던 소녀가 늑대의 도움을 받은 뒤 늑대와 함께한단 내용은, 인간의 욕망이(신부의망상/생존본능) 순수함을 간직했던 소녀를 악마와 함께하는(약육강식 정점 늑대=악마) 타락으로 내몰았단 의미(마녀가 된 소녀), 이것이 영화와는 어떻게 연결..?

핸드폰과 인적 없는 숲에 갇힌 것은(이브의 고립) 물론 이 안에서 동성애자인 자신을 인정하지 않던 세상을 향한 증오로(남성으로 태어나게 했단 증오) 여성을 먹잇감 삼아 성학대영상제작과 살인까지 저질렀던 살인마1, 사랑이 결핍된 위탁가정서 성장하며 품어왔던 증오를 표출한(살인마2의 타락한 내면) 살인마2에 쫓기게 되었단 것, 여기서 고립과 욕망에 찌들었던 살인마는 이브가 마주한 표면적 절망인(혼자가 된 이브) 동시에 일과 사랑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풀리지 않아 자괴감에(이브의 현실비관) 놓였던 이브의 절망적 내면을 투영.

즉 살인마는 앞선 이야기에서 신의 뜻을 들먹이며 어린 소녀를 먹으려 했던 타락한 신부(욕망의노예=살인마), 이브는 순수함을 간직했다 타락한 소녀를 빗대었다(사랑을 잃은 이브) 볼 수 있는 것, 엔딩의 의미는..?

 

 

2.이브의증오(개)=욕망vs모성=사랑(미래)

살인마에 쫓겼던 이브가 극한의 분노를 표출하며 역으로 공격에 나선 것은(이브 내면의 증오) 물론 늑대와 다름없던 개의 도움을 받아 살인마를 직접 제거했다는 것은(살인마=이브의 타락), 이야기 속 소녀처럼 극한의 절망이 이브를 또 다른 악마로 타락시켜갔단(살인마처럼 변한 이브) 것으로, 환경이 인간을 변화시킨단 의미의(숲은 이브가 마주한 지옥) 니체의 명언을 상징.

반면 어릴 때부터 엄마에게서 생존기술을 배워온 제레미는 의지할 수 있는 그 사랑을 통해(제레미 내면에 자리한 모성) 마주한 절망에서 벗어났단 의미.

 

 

연출, 배우

메시지를 강조하려면 이브의 상황을 좀 더 풀어냈어야 했고, 재미를 주려면 이브가 주도한 복수의 카타르시스가 있어야 했으나 이도 저도 아닌 영화가..

#늑대와빨간재킷 #Cosmogony #Hunted

-인물 리뷰

루시 드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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