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스파이,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쿠바미사일위기) The Courier, 2020 결말 해석 리뷰

더 스파이

The Courier, 2020

 

<<정보>>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 ‘메랍 니니트쩨 Merab Ninidze’ ‘레이첼 브로스나한 Rachel Brosnahan’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기획 ‘도미닉 쿡 Dominic Cooke’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7.1 평점, 미국 내 5.6백만/총9.2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1960년 냉전시대, 소련의 대령 올레크가 핵전쟁 억제를 위해 기밀을 제공하려 하자, CIA와 MI6는 의심을 피할 수 있는 평범한 사업가 그레빌을 찾게 되는데..

 

 

1.핵(패권)/이기심(불신)=욕망(절망), 자녀=미래

매우 충동적인 후르쇼프가 소련의 정권을 잡은 뒤 연일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뉴스가 쏟아지게 되면서, 소련에 있던 올레크의 자녀뿐 아니라 그레빌의 자녀가 잠재적 위험에 노출되었다는 것, 여기서 자녀는 양국의 미래를 넘어(소련과 영국의 미래세대) 세상을 비유한 것으로, 미국과 소련의 패권싸움으로(권력욕) 자국은 물론 세상이(미국에 요청했으나 소련 지부가 강한 영국과 연합해 체제싸움에 놓이다) 병들어갔단 의미.

절망은 이뿐이었을까..?

MI6는 정보제공의 조건으로 올레크가족의 망명을 보장한다 했으나, 문제가 생겨 외교 문제로 비화되려하자, 그를 가차 없이 버리게 되면서, 올레크와 가족은 외부로 나가지 못한 채 의지할 사람 하나 없는 소련에 갇히게 되었고, 그레빌은 필요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정부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었다는 것(불신으로 사회가 무너진단 비유), 이 또한 나 자신, 내 국가만 생각한 이기주의가(패권주의=안위만 생각한 정보국) 모두의 미래를 망가트려 갔단(무너진 올레크/그레빌가정=3차대전의위기) 의미, 밝은 미래는..?

 

 

2.희생(부성애)/믿음=사랑(미래), 백조의호수=모티브

올레크가 조국에 등을 돌려 미국에 정보를 제공했던 이유, 평범한 사업가였던 그레빌이 위험을 무릅쓴 스파이가 되었던 이유 모두 자녀에게만큼은 불안정한 환경을(핵전쟁=3차대전) 물려주지 않으려 했던 아빠의 사랑, 즉 가장이었던 둘 모두 자녀를 위해 위험 속으로 뛰어든 희생을 택했던 것이며, 올레크가 MI6에 버려져 혼자가 되었을 땐, 그간 많은 시간 함께하며 같은 처지의 가장으로 우정을 쌓아온(우정=믿음) 그레빌이 위험 속으로 뛰어들어 의지가 되어주었고, 결과적으로 올레크가 제공해온 정보로 3차대전의(쿠바미사일위기) 시발을 막았다는 것은, 결국 위험을 마다하지 않았던 올레크와 그레빌의 희생으로 미래가 존재했단 의미.

올레크와 그레빌이 함께 본 백조의 호수는 흔히 백조의 아름다운 모습 이면엔 연신 발길질을 하는 노력이 있고, 공연에 참여한 발레리나도 아름다운 공연까지 피나는 노력이 전제되듯, 올레크와 그레빌의 희생으로 얻어낸 평화 또한 그 이면엔 치열한 정보전이 있었단 강조이며, 영화적으로는 아름다운 공연과 엮여 그려진 정보전을 통해 겉과 속이 다른 이중성을 강조하는(흔한 영화적 장치) 요소가 되는 것.

 

 

연출, 배우

체중감량까지 한 ‘베네딕트 컴버배치’ 연기는 나쁘지 않았으나, ‘스파이 브릿지’ 속 두 주인공의 우정처럼, 올레크와 그레빌의 감정교류를 좀 더 깊이 있게 그렸다면 감동이 컸을 것.

스파이 브릿지(2015)

#더스파이 #TheCourier

-인물 리뷰

레이첼 브로스나한 제시 버클리 베네딕트 컴버배치 메랍 니니트쩨 도미닉 쿡

 

https://youtu.be/QeD1rZg4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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