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럴, 복수는 정의가 될 수 없다. Spiral: From the Book of Saw, 2021 쏘우9 결말 해석 리뷰

스파이럴/쏘우9

Spiral: From the Book of Saw, 2021

 

<<정보>>

 

지크역/기획 ‘크리스 록 Chris Rock’ "Saw" 영화팬으로 아이디어를 Lionsgate 제작사에 전달하게 되면서, 기획/스토리작가로도 참여하게 되었다.

연출 ‘대런 린 보우즈만 Darren Lynn Bousman’ ‘Saw II (2005)/Saw III (2006)/Saw IV (2007)’ 작품에 이어 4번째 메가폰을 잡았다.

제작비 2천만 달러가 투자되었다.

 

<<개인평가>>

복수는 정의가 될 수 없다.

지크는 경찰을 노린 쏘우 모방범죄를 파헤치게 되는데..

 

 

1.고립(불신/증오)=욕망(절망), 자녀=미래

팀보다 개인플레이를 중시해온 것은(지크의 이기심) 물론 아빠와는 대화 없이 지내오게 되었고, 또 아내와의 이혼으로 자녀와도 멀어지게 되었다는 것(자녀=지크미래), 여기서 지크의 곁에 의지할 사람이 없던 고립은 기댈 곳 없는 절망(혼자가 된 지크), 가정이 망가지고 자녀와 멀어진 것은, 내면의 안식처와(사랑 잃은 지크) 함께 미래를 잃었단 비유로, 지크의 삶이 절망, 원인은..?

넌 항상 너만 생각한다는 아빠의 언급처럼, 단순 지크의 이기심으로 바라보는 것은 표면적 접근, 세부적으론 과거 정의 실현을 위해 부패경찰이던 파트너를 신고하게 되었으나, 그로 인해 배신자란 비아냥과 따돌림에 시달려오다, 작전 중 동료의 지원이 없어 목숨까지 위태로워지자, 지크의 내면엔 서장이었던 아빠를 비롯한 경찰과 세상을 향한 증오가 자리해, 그들을 의지하기보다 늘 자신만 생각했던 것이고(고립된 지크), 이러한 삶이 가정에도 소홀해져 이혼과 자녀에게서 멀어지는 개인의(미래 잃은 지크) 타락까지 불러왔단 의미.

다시 말해 지크 내면에 자리한 욕망이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자멸을(혼자가 된 지크) 불러왔단 의미이나, 지크 개인의 타락이 강조된 이유는, 지크와 같은 이들이 많아진다면 개인을 넘어 세상의 타락으로(지크 가정=세상의 축소판) 이어지기 때문.

시민을 보호할 경찰이 오히려 부패해 많은 이들이 도움을 받지 못한 채(의지할 공권력=희망잃다) 고립된 것뿐 아니라 그들로 인해 가족을 잃게 되면서, 경찰과 세상을 향한 증오에 사로잡히게 되었고, 이를 겪어온 아이가 성장해(증오 속에 성장한 범인) 연쇄살인범이 되었단 것은, 공권력의 부패가 경찰의 자멸과 세상의 타락을(연쇄살인범이 된 아이) 불러왔단 의미.

범인은 부패한 경찰을 제거하는 것이 미래라 여겼으나, 그러했을까..?

 

 

2.복수(증오)=욕망vs사랑(미래), 돼지=욕망의산물

혀와 손가락, 얼굴 등 부패한 특징에 맞게 복수를 해왔던 범인은, 부패경찰들이 사라진다면 세상이 밝아진다 여겨 자신의 행위를 정의라 말해왔으나, 그로 인해 그 가정이 붕괴되었을 뿐 아니라 자녀들도 범인처럼 또 다른 증오를 품고(미래의 타락) 살아갈 것이란 점은, 미래가 밝아지는 것이 아닌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기에(또 다른 모방범죄), 결국 범인의 복수는 정의가 아닌 모두를 타락으로(가정/자녀들의 타락) 이끈 욕망이었단 의미.

반면 지크가 부패를 눈감았던 아비, 동료에 대한 증오를 버리고 사랑을 택했던 것은, 바로 이 사랑에 정의이자(모두를 생각한 지크) 미래가 존재한단(지크 개인과 세상) 의미이나, 이를 제대로 살려내진 못했다.

범인이 돼지가면을 쓰는 등 돼지를 활용했던 것은, 욕망의 산물에(식욕/게으름으로 대표) 대한 비유로 타락을 강조.

 

 

연출, 배우

예측 가능한 범인이었을 뿐 아니라 범인이 드러난 후 관객을 압도하지 못하다 보니 맥이 빠져버렸으며, 지크가 마주한 절망의 깊이 또한 떨어져 사운드만 시끄러운 영화가 되었다.

가죽을 벗기는 부분의 강도는 '헌터 헌터' 보다 약했다는...

헌터 헌터(2020)

#스파이럴 #SpiralFromtheBookofSaw

쏘우

직쏘(2017) 스파이럴(2021)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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