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허드 앤 씬, 선과 악은 우리 안에 있다(거식증, 가스라이팅) Things Heard & Seen, 2021 넷플릭스 결말 해석 리뷰

허드 앤 씬

Things Heard & Seen, 2021

 

<<정보>>

 

‘아만다 사이프리드 Amanda Seyfried’ ‘제임스 노턴 James Norton’ ‘나탈리아 다이어 Natalia Dyer’ 등이 출연하고 있다.

Elizabeth Brundage "All Things Cease to Appear"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각본 ‘샤리 스프링어 버먼 Shari Springer Berman’ ‘로버트 풀치니 Robert Pulcini’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4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선과 악은 우리 안에 있다(거식증, 가스라이팅)

거식증을 앓고 있던 캐스는 남편 조지와 인적이 없는 외지로 이사를 가게 되는데..

 

 

1.공허함(거식증/거짓)/고립(가스라이팅)=욕망(절망), 집=내면, 프래니=미래

캐스가 결혼 후부터 거식증에 시달린 것은 물론 대도시에 머무는 것을 희망했지만, 조지의 뜻에 따라 일을 그만둔 채 인적이 없는 외지로 이사를 갔다는 것, 여기서 거식증은 캐스의 내면엔 결코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자리했단 비유이자 기본적 욕구마저 해결하지 못해 죽어가고(자기파괴) 있었단 의미, 고립된 집은(혼자가 된 캐스) 기댈 곳 없는 절망의 비유로, 캐스의 삶이 절망, 원인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면 사람을 죽여서라도 빼앗아왔던 조지의 삶 자체가 거짓이었던 것으로, 그와 함께한 캐스의 결혼생활도 사랑이 아닌 거짓에 기반하게 되면서(사랑 잃은 캐스), 캐스는 결코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으로 심리적 요인인 거식증에 시달렸던 것이고, 또 캐스를 완전히 소유하려던 조지의 가스라이팅으로 주변에 의지할 사람 하나 없는 고립(집에만 머물렀던 캐스) 속에 죽어가고 있었단 의미.

즉 고립된 집은 집착과 거짓으로 자신을 잃었던 조지(욕망의노예), 그로 인해 불행에 놓인 캐스의 타락한 내면을 비유한 것, 대학생 윌리스가 조지에 끌렸던 이유는 그녀의 내면에도 돈만 바라본 아비에 대한 증오로 공허함이 자리해(윌리스=조지) 동질감을 느꼈기 때문이고, 자녀 프래니가 불안정한 환경에 놓였단 것은, 캐스의 망가진 미래를 대변, 어떻게 극복..?

 

 

2.엘라(선)vs조지(악)

캐스가 고립에 놓였을 땐 자신과 같은 처지였다 죽음을 맞게 된 엘라의 영혼을 의지해 안정을 찾은 것뿐만 아니라 사후엔 자녀 프래니를 지키고자 엘라와 함께 조지의 죗값을 물어 아이를 지켜낸 반면 조지는 그곳에서 살인을 저질렀던 다른 이들처럼 악마에 현혹되어(내면에 악마가 들어선 조지) 타락해갔단 것은, 캐스는 공허했던 내면을 사랑으로 채워 미래인 프래니를 구한 것이고, 조지는 욕망에 젖어 타락했단(지옥에 갇힌 조지) 의미.

결과적으로 고립된 집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드러낸 것이자 캐스와 조지뿐 아니라 우리 내면에 자리한 선과(사랑을 택한 캐스) 악의(욕망을 택한 조지) 대립을 강조.

 

 

연출, 배우

캐스 또한 영적 존재가 된다는 황당한 엔딩보다 같은 모성을 지닌 엘라의 도움으로 프래니와 함께하는 행복을 찾는단 결말을 그렸다면 좋았을 것이며, 내면의 공허함을 거식증으로 투영한 ‘투 더 본/피드’ 비교가능.

투 더 본(2017) 피드(2017)

마지막 조지가 지옥을 찾는 장면은 '살인마 잭의 집'에서 잭이 지옥을 찾는 장면을 떠오르게..

살인마 잭의 집(2018)

#허드앤씬 #ThingsHeardandSeen #넷플릭스

-인물 리뷰

아만다 사이프리드 나탈리아 다이어 제임스 노턴 알렉스 뉴이스테터 잭 고어 F. 머레이 아브라함 샤리 스프링어 버먼/로버트 풀치니

 

https://youtu.be/JjsKnSHfB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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