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레이브 언더 파이어,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Ogon, Fire, 2020 결말 해석 리뷰

브레이브 언더 파이어

Ogon, Fire, 2020

 

<<정보>>

 

‘콘스탄틴 카벤스키 Konstantin Khabenskiy’ ‘스타샤 밀로슬라브스카야 Stasya Miloslavskaya’ ‘이반 얀콥스키 Ivan Yankovskiy’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알렉세이 누즈니 Alexey Nuzhny’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6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국토의 절반을 태워가던 산불 진화를 위해 나선 항공소방대장 안드레이와 대원들은 화마에 고립되는데..

 

 

1.화마/불신(고립)=욕망, 집(고향)=내면, 아이=미래

집과 마을이 하나둘 사라진 것은 물론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위성전화까지 잃어 외부로부터 고립되었고(혼자가 된 안드레이와 대원), 마을 사람들뿐 아니라 많은 아이들과 갓 태어날 조야의 뱃속태아가 위험에 처해갔다는 것, 여기서 사라진 집과 마을은 사람들의 추억과 함께 내면의 안식처를(감정 잃어간 사람들) 잃었단 비유, 외부와 단절된 고립은 기댈 곳 없는 절망(소방대원/마을사람들), 아이들은 미래의 비유로, 세상이 절망에(화마에 휩싸인 소방대원/사람들) 놓여갔단 의미, 원인은..?

직접적 요인은 모든 것을 앗아간 화마라 볼 수 있고, 세부적으로 보면 대피를 알린 안드레이의 말을 따르지 않고 결혼식을 강행하려 했던 마을 사람들과 자녀 카트야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탐탁지 않게 여겼던 아빠 안드레이와 연인 로만의 불협화음(불신), 나아가 대원들의 목숨보다 자신의 자리에(권력/명성) 연연했던 청장의 그릇된 생각, 즉 자신만 생각한 인간의 욕망이(안드레이와 사람들의 불신/청장이 택한 명성) 재앙을 불러왔단 의미.

주인공 안드레이와 카트야 부녀를 통해 보면, 자녀 카트야에 대한 이해보다 품 안에만 두려 했던 아빠 안드레이의 집착이(욕망) 오히려 카트야가 앓고 있던 심리적요인의 혈관계 근긴장이상을 방치시키는 결과가 되었단 것도, 아비의 그릇된 사랑이(안드레이 집착) 미래를 망가트렸단 의미로, 마주한 화마의 재앙과(안드레이부녀=화마에 놓인 사람들) 다르지 않는 것, 미래는..?

 

 

2.희생/믿음(이해)=사랑(미래)

결혼식을 고집했던 마을 사람들이 안드레이의 지시에 따라 함께 대피하게 되면서, 또 아이들이 위험에 처하자 자신을 내던진 막심의 희생, 화마 속에서도 페티야를 의지해 출산까지 하게 된 조야, 자신의 자리보다 대원들을 택한 청장의 희생과 사람들을 위해 길잡이가 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던 안드레이의 희생, 나아가 모두가 떠난 안드레이 곁에 끝까지 남아 그를 지켜낸 로만의 희생으로 모두 무사할 수 있었단 것은, 결국 두려운 화마의 재앙도 서로를 바라보는 사랑으로(안드레이와 대원들의 희생/사람들의 믿음) 극복할 수 있었단 의미.

카트야가 연인과 아빠를 구하겠단 생각으로 혈관계 근긴장이상을 극복한 것뿐 아니라 아빠 안드레이가 집착이 아닌 카트야에 대한 이해로(자녀를 바라본 안드레이) 가정이 화목을 찾았단 것도 주제 뒷받침.

마지막으로 성냥개비에 불을 붙여오던 의식은, 거대한 자연의 재앙 앞에 인간은 운을 점칠 수밖에 없는 한없이 나약한 존재였단 의미이나, 성냥개비가 끝까지 탄 불행에도 서로 의지해 생존할 수 있었듯,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서로를 바라본 대원과 사람들) 극복할 수 있단 강조.

 

 

연출, 배우

비슷한 내용의 실화극 ‘온리 더 브레이브’ 비해 오락성과 감동을 포장하는 설득력, 안드레이부녀에 대한 의미부여도 약했다는 아쉬움.

온리 더 브레이브(2017)

#브레이브언더파이어 #Ogon #Fire

-인물 리뷰

스타샤 밀로슬라브스카야 콘스탄틴 카벤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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