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승리호, 진정한 미래는 사랑이다(케슬러증후군) Space Sweepers, 2021 넷플릭스 결말 해석 리뷰

승리호

Space Sweepers, 2021

 

<<개인평가>>

진정한 미래는 사랑이다(케슬러증후군)

2092년 지구의 종말로 이주프로젝트가 진행되었으나, 장선장일행은 뒤에 감춰진 음모를 파헤치게 되는데..

 

 

1.아이(꽃님)=미래, 신(증오)/돈(죄책감)=욕망(절망)

지명 수배를 내린 아이 꽃님을(도로시) 폭탄이라 말한 것과 달리 꽃님에겐 아빠의 사랑으로 얻게 된 능력을 통해 죽은 나무를 살릴 수 있는 생명력이 있었다는 것, 이 꽃님은 단순한 아이가 아닌 죽어가는 지구를 구원할 유일한 희망이었던 것이나, 프로젝트를 이끌던 설리반이 꽃님을 제거하려 했단 것은, 프로젝트를 인류의 미래라 말한 것과 달리 세상을 절망으로(꽃님=희망이사라지다) 내몰았던 것, 원인은..?

기술을 활용한 장기이식으로 끊임없이 생명을 연장하며 영생을 꿈꾼 것은 물론 거대 홀로그램으로 사람들 앞에 등장한 것은, 신을 꿈꿨단 비유적 표현으로 설리반의 끝없는 욕망을(신이되려던 설리반) 드러냈던 것이나, 본질적으론 과거 전쟁으로 가족 모두를 잃게 되면서, 설리반의 내면엔 인간 자체를 재앙으로 여기는 증오가 자리해 불필요한 인간을 제거한 후 소수만 살아갈 수 있는(설리반의 화성)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려 했던 것.

즉 설리반의 욕망이 개인을 신이 아닌 괴물로(인류를죽이다), 세상을 절망으로(지구파괴) 내몰았던 것이며, 미래라 이야기했던 화성을 자신의 기술로 만든 것이 아닌 꽃님의 힘을 빌어 만들었단 것도, 설리반이 꿈꾼 미래는 허상이었단 강조

타락한 것은 설리반뿐..?

과거 UTS의 공격조를 지휘하며 아이 순이의 귀를 멀게 했고, 또 도박에 빠져 아이를 죽게 했단 죄책감(스스로증오) 속에 살아온 태호, UTS의 기술을 도와 사람을 죽였단 죄책감과 반격에 나섰다. 팀원 모두를 잃은 죄책감에 세상을 등졌던 장선장, 범죄조직 두목으로 살아왔던 타이거박, 전투로봇으로 인간을 죽여왔을 뿐 아니라 인간의 모습을 꿈꿔 돈을 모아온 업동이, 이들 모두 돈만(욕망) 좇아 꽃님을 팔아넘기려 했단 것은 설리반처럼 타락, 미래는..?

 

 

2.희생/믿음=사랑(미래), 우주쓰레기=케슬러증후군

돈만 밝혔던 장선장일행이 그 돈이 아닌 꽃님이를 지키기 위해 희생을 택하게 되면서, 또 국적/인종을 뛰어넘어 동료들이 함께하게 되면서, 설리반을 막아 꽃님이를 지켜냄과 동시에 인류의 재앙을(지구소생) 막아냈단 것은, 모두의 미래는 설리반이 택한 욕망이(신/증오) 아닌 우리를 바라보는 사랑에(희생을 택했던 장선장일행) 있었단 의미.

다시 말해 욕망에 찌들었던 장선장일행은 꽃님을 통해 인간다움을 찾았단 의미, 태호가 꽃님을 통해 죄책감을 떨쳐냈단 것도 주제를 뒷받침.

참고로 인류의 재앙으로 다가온 우주쓰레기는 케슬러증후군을 의미한 것으로, 이 본질도 국가 간의 경쟁, 즉 인간의 욕망에서(기술 공유가 아닌 권력을 쥐려는) 비롯.

 

 

연출, 배우

뻔함이 있긴 했으나 아이 꽃님이 갖는 상징성을 이해하면 나쁘지 않을 것, 케스러증후군을 그린 ‘그래비티’ 인류의 미래가 우주가 아닌 사랑에 있단 설정은 ‘인터스텔라/하이 라이프’ 비교가능

그래비티(2013) 인터스텔라(2014) 하이 라이프(2018)

#승리호 #SpaceSweepers #넷플릭스

-인물 리뷰

리처드 아미티지

 

https://youtu.be/dXTuCx4vG0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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