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 진정한 미래는 사랑이다(아메리칸드림) Minari, 2020 결말 해석 리뷰

미나리

Minari, 2020

 

<<정보>>

 

제이콥역 ‘스티븐 연 Steven Yeun’ 쓰고 나온 붉은 모자는 17세 무렵 엄마가 선물한 자신의 모자였다.

연출/각본 ‘정이삭 Lee Isaac Chung’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7.7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진정한 미래는 사랑이다(아메리칸드림)

1980년대 미국, 제이콥은 가족과 함께 농장에서 새로운 시작을 꿈꾸게 되는데..

 

 

1.돈(아메리칸드림=헛된희망)=욕망(절망), 자녀=미래, 집(트레일러)=내면

10년간 공장에서 일해온 제이콥은 전재산과 대출로 농장을 꾸리게 되었고, 이 농장으로 얻어지는 수익이 자신과 가족의 미래가(제이콥과 가족의 안정) 될 것이라 여겼으나, 그러했을까..?

토네이도라도 불면 언제 날아갈지 모르는 트레일러에서 생활해왔다는 것, 이 바퀴 달린 집은 어디에도 뿌리내리지 못한 이민자의 삶을 비유했던 것이나, 이마저도 농장과 함께 가세가 기울어 수도가 끊기게 되었고, 집이 외진 숲에 자리하고 있어 첫째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고립, 심장병을 앓던 둘째는 병원과 멀어 위험에 노출되었을 뿐만 아니라 맞벌이 부모로 자녀들이 불안정한 환경에 놓여갔다는 것, 여기서 두 자녀는 제이콥의 미래로, 제이콥이 미래라 여겼던 돈은 자신과 가족에게(트레일러=불안정한 내면) 절망만 안겨주었단 의미.

즉 돈이 전부라 여겼던 제이콥의 아메리칸드림은 헛된희망, 미래는..?

 

 

2.희생(모성)=사랑(미래), 미나리=모티브

타지에서 힘들어하는 딸아이를 돕기 위해 엄마 순자가 오게 되면서, 할머니의 보살핌에 아이들이 안정을 찾게 된 것은 물론 둘째 데이빗은 할머니와 운동을 하며 심장병이 차츰 낫게 되었고, 기울게 된 가세도 엄마가 건넨 전재산과 미나리로 다시 일어났단 것은, 결국 진정한 미래는 돈이(제이콥의 헛된희망) 아닌 서로를 의지한 사랑이었단(순자의 희생/가족의 화합) 의미.

이를 본질적으로 보면, 혼자 편히 살아갈 수 있었음에도 하나뿐인 딸아이를 위해 전재산을 내주고, 타지생활을 자처한 것뿐만 아니라 병으로 쓰러진 후에는 자신이 짐이 될까 곁을 떠나려 했다는 것(희생), 나아가 자녀에게 도움이 되고자 몰래 심어둔 미나리가 쓰러진 가세를 일으켜 세울 버팀목이 되었단 것, 이 미나리는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했던 엄마 순자의 사랑을 강조.

 

 

연출, 배우

다소 늘어지는 전개로 작품상까지는 힘들어도 오스카 여우조연상은 가능할 것이라 생각, 한국계의 아메리칸드림은 ‘국/미쓰퍼플’ 포스터의 느낌도 비슷한 대만의 아메리칸드림 ‘타이거테일’과 비교해봐도.

국(2017) 미쓰퍼플(2019) 타이거테일(2020)

#미나리 #Minari

-인물 리뷰

스티븐 연 윌 패튼 브래드 피트 정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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