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레이지 사무라이 무사시, 전쟁에는 패자만 있다(광기) 狂武蔵, Crazy Samurai Musashi, 2020 결말 해석 리뷰

크레이지 사무라이 무사시

狂武蔵, Crazy Samurai Musashi, 2020

 

<<개인평가>>

전쟁에는 패자만 있다(광기)

무사시에게 수장 2명을 잃은 요시오카일족은 복수를 위해 400명의 검객을 모아 함정을 파게 되는데..

 

 

1.전쟁(생존본능/증오)=욕망(절망), 무사시=악마

요시오카일족은 용병까지 동원한 400명으로 한 명의 무사시를 제거하는 것이 땅에 떨어진 일족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라(미래) 여겼으나, 과연 그러했을까..?

무사시를 제거한다고 하더라도, 1명을 제거하고자 400명을 동원했다는 부끄러운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게 될까, 사후엔 동원된 용병까지 모조리 제거하려 했단 것은, 요시오카일족이 말한 명예는 그저 허울뿐인 명분이었던 것이고, 본질은 복수에(증오=욕망) 눈먼 광기였던 것으로써, 내가 살기 위해 상대를 죽여야 하는 생존본능과(인간의 원초적욕망) 서로를 향한 증오만 있는 전장엔(욕망만 들끓는 지옥) 모두 타락한 패자만 있단(일족이 바란 명예도 없다) 의미.

평생 지옥과 다름없는 전장에 머물던 무사시가 어린아이까지 무참히 죽였을 정도로 피도 눈물도 없는 악마가 되었던 것도, 위 의미를 뒷받침.

이런 의미는 아이를 통해서도 그려진다.

 

 

2.마타시/추스케=미래, 나비=영혼

전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철없는 어린아이 마타시를 일족의 대표로 내세웠다 비극적 죽음을 맞게 된 것은 물론 청년 추스케 또한 비극을 맞게 되었단 것은, 복수의 광기가 일족의 명예는커녕 자신들의 미래를(미래세대=마타시/추스케) 앗아갔단 의미.

어린아이 마타시가 나비와 함께 제거되었단 것, 이 나비는 영혼의 상징으로, 욕망만이 들끓는 지옥=전장엔 영혼의 타락만 있단 의미인 동시에 그 지옥에 오래 머물렀던 무사시의 영혼도 타락했단 악마성을 강조.

 

 

연출, 배우

30분 이상 원테이크로 액션을 끌어가려다 보니 체력안배 차원에서 액션이 굉장히 단순해졌는데, 그 선택이 오히려 긴장감 없이 지루하게 느껴져 마이너스가 되었단 아쉬움(해외평점은 4점대).

#크레이지사무라이무사시 #狂武蔵 #CrazySamuraiMusashi

-인물 리뷰

사카구치 타쿠 야마자키 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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