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딸 시간
Uncorked, 2020
<<정보>>
‘마무두 아티 Mamoudou Athie’ ‘코트니 B. 반스 Courtney B. Vance’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 ‘프렌티스 페니 Prentice Penny’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1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사랑은 이해다.
일라이자는 음식점 가업을 이으라는 아버지의 권유에도 소믈리에를 꿈꾸게 되는데..
1.주장(편견)/상실=욕망, 자녀=미래
아버지 루이스는 2대째 이어온 음식점을 아들이 맡아 이어가는 것이 모두를 위한 길이라 여기며, 소믈리에가 되겠단 일라이자의 꿈을 못마땅해했으나, 과연 그것이 모두를 위한 길..?
아버지 뜻대로 일라이자가 원하는 꿈을 포기한다는 것은, 희망이 없는 무의미한 절망 속에 사는 것이며, 그 일라이자는 곧 루이스 자신의 미래가 되는 것이기에, 루이스가 내세웠던 주장은(내관점=욕망) 자녀 일라이자와 자신의 삶을(자녀=미래) 망쳐갔단 의미라 볼 수 있다.
이런 아버지의 반대와 더불어 소믈리에학교의 만만치 않은 학비와 생활비 등 여러 난관에도 일라이자가 묵묵히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던 것은,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혹시나 자신이 짐이 될까 투병 사실까지 감춰온 엄마가(사랑) 있어 가능했던 것이나, 이 엄마가 투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는 것, 이는 더 이상 학업에 집중하지 못한 일라이자의 모습처럼 엄마와 함께 꿈까지 잃어갔단(언제나 내 편인 버팀목 잃다) 의미였는데, 어떻게 극복..?
2.이해=사랑
홀로 적적해하던 자신을 위해 꿈을 포기한 채 달려온(희생=사랑) 일라이자를 보며 자신을 돌아보게 된 루이스가 아들이 좋아하는 와인에 대해 알아가며 시험공부까지 돕게 되었다는 것, 나아가 한차례 실패에도 비난하지 않고 생전 아내가 그러했듯 전폭적인 지지를 해갔다는 것은, 결국 내 뜻을 내세운 주장이(욕망) 아닌 아들을 바라본 이해(와인의 세계를 알아가다), 그 사랑에 미래가 있단 의미라(꿈을 향해 나아간 일라이자=루이스의 미래) 볼 수 있다.
연출, 배우
일라이자처럼 좀 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던 것은 연인 타냐도 마찬가지였으나, 그에 대한 설정 없이 부자관계에만 집중했는데, 그마저도 깊이가 떨어져 아쉬웠다.
-인물 리뷰
'영화-Movie > 드라마/로맨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타이거테일 Tigertail 넷플릭스 결말 해석 리뷰 (0) | 2020.04.14 |
---|---|
영화 러브 앳 Mon inconnue, Love at Second Sight 결말 해석 리뷰 (0) | 2020.04.11 |
영화 우리는 울트라스 Ultras 넷플릭스 결말 해석 리뷰 (0) | 2020.03.23 |
영화 블로우 더 맨 다운 Blow the Man Down 결말 해석 리뷰 (0) | 2020.03.22 |
영화 스왈로우 Swallow 결말 해석 리뷰 (0) | 2020.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