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테일
Tigertail, 2020
<<정보>>
‘티지 마 Tzi Ma’ ‘크리스틴 고 Christine Ko’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 ‘앨런 양 Alan Yang’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6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믿는 것이 가족이다.
고향 대만을 떠나 미국에 정착해 가정을 꾸리고 살아온 핀쥐이는 자신처럼 망가진 자녀 안젤라를 바라보게 되는데..
“곁에 의지할 사람이 필요했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대화=감성, 집=내면, 자녀=미래, 아메리칸드림(돈)/고립/워커홀릭=욕망
가족과 대화보다(감정교류없다) 늘 퉁명스럽고(증오) 엄격했던 것은 물론 늦은 나이 아내와 이혼해 넓은 집에 홀로 머물렀던 핀쥐이, 여기서 집은 내면의 비유로 핀쥐이는 공허한(고립) 절망에 놓였단 의미이며, 이런 아비와 다르지 않게 사회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일에만 빠져(워커홀릭=공허함) 망가져 갔던 자녀 안젤라는 핀쥐이의 미래를 대변한 것으로, 핀쥐이 그가 택한 삶의 방식이 자신과(이혼/고립) 자녀 안젤라를 망쳤단(워커홀릭) 의미, 원인은..?
과거 편모가정서 어렵게 살아온 핀쥐이는 행복이 돈에 있다 여겨, 사랑하는 연인 위안이 아닌 집안 배경이 좋은(돈=욕망) 젠젠과 결혼, 또 미국에 가면 부자가 될 것이란 아메리칸드림을 꿈꿔 미국에 정착했으나, 약육강식과(욕망) 다름없던 비정한 현실에서 살아남고자 일에만 매진하면서, 핀쥐이는 감정을 잃어 엄격하고 퉁명스러워지다 끝내 혼자가 되어갔던 것이고(가족과 멀어진 고립), 이런 가정서 성장했던 안젤라는 사랑결핍으로 생겨난 내면의 공허함을 채우려 일에만 매진하며(워커홀릭) 망가져 갔던 것, 즉 아비가 바라본 욕망이(돈이전부다) 자신과 미래를(자녀 안젤라) 망쳐갔단 의미.
미래는..?
2.가족(믿음)=사랑, 집(고향)=안식처
유일하게 의지해온 어머니마저 떠나보냈던 핀쥐이는 과거의 연인 위안이 삶의 활력을 찾아줄 것이라 여겨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지만, 그녀에겐 이미 보금자리가 있었다는 것은, 그녀는 현실의 희망이 아닌 지난 과거일 뿐이었단(과거의집착=욕망) 의미.
이를 깨닫게 된 핀쥐이가 자신으로 망가진 안젤라에게 먼저 다가가 함께 고향 타이거테일로 향해 처음으로 옛이야기를 들려주며 오랜 대화를 했다는 것, 이 대화는 감정교류로 둘은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단 의미, 엔딩에서 아빠의 어깨에 손을 올린 딸의 모습은, 그 여정을 통해 고립에 놓였던 둘은 서로 의지하는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안식처 찾은 핀쥐이/안젤라) 잃었던 인생의 빛을 찾았단 의미.
결국 부녀가 찾았던 내면의 안식처는 집이란 공간적 상징 이전에 의지할 존재가 있는 사랑이었단(가족) 의미.
연출, 배우
2명의 자녀 모두 핀쥐이의 미래를 대변한 것이나, 안젤라만 그리며 아들에 대한 의미부여 없이 잘살고 있단 접근은 메시지의 깊이를 떨어트렸단 아쉬움.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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