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니노쿠니 극장판 Ni no Kuni 지브리애니 넷플릭스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니노쿠니 극장판

Ni no Kuni, 2019

 

<<개인평가>>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둘도 없는 친구 유와 하루는 괴한에 습격당한 코토나를 병원으로 올기려다, 다른 차원의 세상 니노쿠니로 향하게 되는데..

“누군가를 살리려면 상대의 목숨을 빼앗아야 한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증오(괴물)=욕망

병에 걸려 위독해진 코토나를 구하고자 했던 하루는 “누군가를 살리려면 상대의 목숨을 빼앗아야 한다.” 흑기군 수장의 언급처럼, 코토나와 연결되었던 다른 차원의 아샤공주를 제거해야 한다(증오=욕망) 여겨 오랜 친구 유와 대립하는 전쟁을 주도하게 되었으나, 과연 그것이 코토나를 구할 수 있었을까..?

하루가 주도한 전쟁으로 수많은 이들이 죽어간 것은(현실에선 호텔화재로 투영) 물론 오랜 친구 유와도 멀어지게 되었고(우정=사랑잃다), 결국엔 아샤공주와 운명을 같이하고 있던 코토나 또한 죽음으로 내모는 결과로 이어져 하루에게 절망만 안겨줄 것이었다는 점은, 하루가 코토나를 위해 택한 것은 사랑이 아닌 욕망으로(아샤의 희생 강요) 상대뿐 아니라 자신까지 타락시켰단(유/코토나=사랑잃다) 의미라 볼 수 있다.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뒤(사랑잃다), 세상을 향한 증오에 사로잡혀 모든 것을 계획했던(증오로 세상을 지배=지옥이되다) 이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괴물이 되었다는 것도(감정이 없는 욕망의 노예) 같은 의미라 볼 수 있다.

미래는..?

 

 

2.희생=사랑, 휠체어=모티브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아샤를 죽이려 했던 하루와 달리 아샤공주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려(사랑) 했던 유의 모습은, 사랑vs욕망의 대비를 드러낸 것이며, 이 유로 인해 진실에 눈을 뜨게 된 하루가 힘을 합쳐(믿음=사랑) 괴물을 물리침으로써 위독했던 코토나, 위기에 처했던 세상을(전쟁에 의한 피해=유와 하루에겐 사랑이 사라진 세상이 절망) 구원했다는 것은, 결국 밝은 미래는 나를 버릴 수 있는 사랑에(희생을 강요한 하루의 욕망이 아닌) 존재한단 의미라 볼 수 있다.

어린 시절 하루가 개에게 물릴 위기의 순간에 나타나 도움을 주며 평생 의지할 친구가 되었던 유가 하루와 운명을 같이하는 니노쿠니 사람이었고 그곳에선 휠체어가 필요하지 않았다는 것, 이는 둘의 선택으로 인간 내면의 양면성을(사랑을 택한 유vs욕망을 택한 하루) 비유한 것이자, 유는 또 다른 자아인 하루를 옳은 길로 이끌기 위해 자신을 희생해 왔었단(휠체어=희생=사랑) 의미가 되는 것이다.

 

 

연출, 배우

유와 하루를 통해 사랑과 욕망의 의미를 잘 짚어주었으나, 둘의 감정교류와 더불어 휠체어의 의미를 좀 더 감동적으로 그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니노쿠니 #극장판 #NinoKuni

사랑/욕망

영상리뷰

https://youtu.be/6bDMLtgbKEM

-인물 리뷰

야마자키 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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