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피타임 스파이, 인생은 함께하는 것이다(자괴감, 중독) The Happytime Murders, 201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해피타임 스파이

The Happytime Murders, 2018

 

<<정보>>

 

‘멜리사 맥카시 Melissa McCarthy’ ‘빌 바레타 Bill Barretta’ ‘엘리자베스 뱅크스 Elizabeth Banks’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제작/목소리출연 ‘브라이언 헨슨 Brian Henson’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3 평점, 제작비 4천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2천만/총2천7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인생은 함께하는 것이다.

머펫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머펫의 연쇄살인이 발생하자 사립탐정 필은 전 경찰파트너 코니와 사건의 배후를 쫓게 되는데..

“난 독이다.(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필이 언급, “난 어느 쪽도 속하지 못한다.” 코니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자괴감(술/고립)/증오(설탕중독)=욕망, 집=내면

늘 술에(욕망) 절어 지낸 것은 물론 주변 사람들을 모두 밀어내 고립되어간(기댈 곳 없는 절망) 필을 비롯해 수많은 시럽통과 쓰레기가 가득했던 집처럼(망가진 내면 비유), 설탕에 중독되어(욕망) 하루하루 망가져 갔던 코니의 모습은, 이 둘의 삶이 절망이었음을(중독/고립..) 드러낸 것인데, 이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12년 전 인질로 붙잡힌 코니를 구하려 방아쇠를 당겼지만, 총알이 빗나가 지나던 무고한 시민이 사망, 파트너인 코니는 위독해졌고, 그로 인해 머펫의 경찰직을 제한하는 필립스법안이 발의되 머펫과 인간사이 양극화가 심해지자(불신/증오=욕망), 필은 자괴감에(스스로증오=욕망) 빠져 술/고립 속에 놓여갔던 것이고, 그 사건으로 어쩔 수 없이 머펫의 장기를 이식받아 인간과 머펫 어느 쪽에도 속할 수 없는 존재가 된 코니는 필을 향한 증오만(욕망) 바라보며 설탕중독에(증오의 투영) 빠진 망가진 삶을 살아왔던 것, 즉 둘의 내면에 자리한 욕망이 스스로를 절망으로(술/설탕중독, 고립) 내몰았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는 개개인의 내면에 자리한 내적절망이고, 이를 크게 본다면 둘 모두 머펫연쇄살인범에 의해 위기로 내몰렸다는 것, 나아가 사회의 양극화로 머펫과 인간이 서로를 증오의 대상으로 바라보았다는 것은, 모두가 직면한 외적절망인 것으로, 필과 코디의 내적절망과 동일시하고 있다 볼 수 있는데, 이 둘은 그 절망을 어떻게 극복했을까..?

 

 

2.믿음=사랑

누명을 써 갈 곳을 잃었던 필이 쓰레기장과 다름없던 코니의 집을 찾아 직접 청소를 했다는 것은, 망가져 있던 서로의 내면을 치유해갔단 비유가 되는 것(필은 안식처를 찾고, 코디는 설탕중독에서 벗어나다), 다시 말해 필과 코디가 지난 과거는 잊고 서로를 의지하면서(믿음=사랑) 위험에 처한 서로를 구해낸 것은 물론 혼자서는 해결하지 못했을 사건까지 해결한 후 필의 복직으로 사회의 양극화도 해결됐다는 것은, 결국 혼자서는 불행했지만 함께라는 사랑으로 잃었던 행복을 찾았단(필과 코니 개인, 사회의 화합)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와 달리 12년 전 그날의 복수만을(증오=욕망) 생각해왔던 범인의 최후는 미래로 나아가지 못한 채 절망 속에 머문 비극이었던 것...

 

 

연출, 배우

‘브라이트’에선 개개인의 내적절망뿐 아니라 분열했던 인간과 오크, 엘프족의 화합을 잘 표현했지만, 비슷한 구도의 이 작품에선 큰 틀의 화합을 단순히 다루고 있어 메시지의 설득력이 떨어지고 말았다.

크로마키작업으로 머펫을 표현한 노고는 인정할만하다.

 

사랑/욕망

https://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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