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톡홀름,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스톡홀름증후군, 신드롬, 베트남전패망, 워터게이트) Stockholm, 201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스톡홀름

Stockholm, 2018

 

<<정보>>

 

‘누미 라파스 Noomi Rapace’ ‘에단 호크 Ethan Hawke’ ‘마크 스트롱 Mark Strong’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 ‘로버트 뷔드로 Robert Budreau’ 메가폰을 잡았다.

Stockholm Syndrome 스톡홀름증후군을 보였던 실화에 기반하고 있다.

해외 6.2 평점, 미국 내 $292,590 기록했다.

 

<<개인평가>>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스톡홀름에서 벌어진 은행강도의 인질이 된 이들은 그들에게 동요되며 점차 변해가게 되는데..

“겪은 일을 잊을 수 없다.” 비앙카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스톡홀름증후군, 트라우마(인질극)=욕망, 자녀=미래, 배=내면

생사의 갈림길에(극한의 절망=지옥) 놓인 인질들이 인질범이 베푼 호의에 반응하다, 끝내 그들에게 동화되어간다는 심리변화가 바로 스톡홀름증후군으로, 이를 쉽게 풀어 말하면 외부의 환경적 요인이 우리 내면의 심리변화를 일으켜 삶까지 바꿔놓는다는 의미라 볼 수 있다.

영화 초반 비앙카는 자신보다 남겨질 자녀들을 걱정했을 만큼 모성애 강한 엄마였으나, 인질극 속에서 라스와 사랑에 빠지게 된 것은 물론 인질극이 끝난 후 집에 돌아왔음에도 아이들을 바라보기보다 그날만을 그리워했다는 것, 이는 생사가 오가는 극한의 절망을(지옥) 경험했던 비앙카는 그 트라우마로(욕망에 물들다) 미래가 아닌(자녀들을 외면) 과거의 절망에 머물러있었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엔딩에서 비앙카 뒤로 그려진 요트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 채 방황하던 비앙카의 심리를 대변한 것..

전쟁영화의 대표작 ‘지옥의 묵시록’뿐 아니라 ‘아메리칸 스나이퍼/맨 다운...’ 등 수많은 전쟁영화에서 주인공이 집에 돌아가지 못한 채(내면의 안식처 잃다) 홈리스가 되거나 다시 전장을 누비게 되는 이유도, 생지옥과(욕망이 들끓던) 다름없던 환경적 요인에 물들었기 때문으로, 비앙카의 심리와 다르지 않다.

지옥의 묵시록(1979) 아메리칸 스나이퍼(2014) 맨 다운(2015)

 

 

2.베트남패망(패배주의), 워터게이트(사회불신)

영화에서 흥미롭게 봐야 할 부분은 배경이 스웨덴이고, 라스가 베트남전에 참전했다는 것 외에 베트남전과 연결고리가 없었음에도 뉴스에서 베트남전에 대한 비판적 소식, 반전을 외치던 ‘밥 딜런’의 음악이 들려왔다는 것, 나아가 닉슨의 워터게이트 등 미국 정세에 대한 소식이 자주 들려왔다는 점일 것인데, 왜 미국의 정세가 그려졌는가 하면 바로 비앙카의 심리변화와 미국 사회가 겪게 된 심리변화가 결코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은 장기간의 패권싸움이었던(패권주의=욕망) 베트남전의 패망으로 사회 전체가 패배주의에(절망) 빠져들었고, 닉슨의 워터게이트까지(권력욕/거짓=욕망) 터져 미국 사회는 서로를 불신하는(욕망) 사회가 되어 망가져 갔던 것으로써, 결국 환경적 요인에 의해 망가져 간 비앙카를 미국 사회에 빗대어 풍자했다 볼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영화 ‘택시 드라이버’에선 베트남전 참전 후 불면증에 시달리던(꿈/미래잃다) 주인공을 통해 패배주의에 사로잡힌 사회를 그려내고 있으니 비교해봐도 괜찮다.

택시 드라이버(1976)

 

 

연출, 배우

비앙카를 통해 미국 사회를 풍자한 부분의 설득력이 떨어졌다.

#스톡홀름 #Stockholm #욕망은우리를병들게한다 #스톡홀름증후군 #베트남전패망 #워터게이트 #영화 #결말 #해석 #Stockholm

사랑/욕망

https://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누미 라파스 에단 호크 마크 스트롱 로버트 뷔드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