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드니 홀의 실종, 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오디세우스, 키클롭스) The Vanishing Of Sidney Hall, 2017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시드니 홀의 실종

The Vanishing Of Sidney Hall, 2017

 

 

<<정보>>

‘엘르 패닝 Elle Fanning’ ‘로건 레먼 Logan Lerman’ ‘미셸 모나한 Michelle Monaghan’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 ‘숀 크리스틴슨 Shawn Christensen’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9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

 

23세 무렵 천재작가로 불리던 시드니는 30세를 앞두고 있던 7년간 노숙생활을 하게 되는데..

 

“아이 이름을 ‘오디세이’ 속 호머로 지을 거야?” 언급, 시드니가 들고 다닌 외눈박이 괴물-키클롭스 목각인형은, 이 영화가 오디세우스여정(오디세이)에 기반 함을 강조한 것..

 

트로이전쟁승리 후, 귀향길에 키클롭스의 눈을 찔렀다(“난 아무것도 아닌자다” 언급) 포세이돈의 노여움으로 10년간 방황하다(칼립소의 낙원 등에 머물다) 집에 돌아간다는 것이 오디세우스의 여정이다.

 

 

1.책=감성, 증오(부모/죄책감)/거짓(불륜)/노숙/위조신분(아무것도아닌자)=욕망

 

30세를 바라보던 시드니가 도서관에 들어가 자신의 책을 불태운 것은(감성파괴=욕망) 물론 더 이상 책을 쓰지 못한 채(영감=감성잃다) 노숙을 하며(내면의 안식처=사랑잃다), 위조신분으로 살아온 것(자신을 잃다=아무것도 아닌자), 이는 시드니의 내면엔 욕망만 자리해(책방화/노숙/위조신분..) 절망에 놓였음을 드러낸 것인데, 이 원인은(시드니의 절망) 무엇이었을까..?

 

7년간 위조신분/노숙생활을 한 원인은, 불륜에(거짓=욕망) 빠져 사랑하는 아내와 뱃속태아를(시드니의 미래) 잃었기 때문이나, 이 불륜은(욕망) 고등학교시절 어미의 집착으로(욕망) 발생한 친구 브렛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의(스스로증오=욕망) 투영이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다시 정리해 말하면, 고등학교시절 자신의 삶을 비관하던(이렇게 만든 남편과 자녀를 증오=욕망) 어미의 집착으로, 브렛 아비의 악행이(아동성폭력) 담긴 증거품을 잃게 되면서, 브렛이 끝내 자살해 시드니 내면엔 죄책감이(욕망) 자리한 것이고, 이로써 환영/술/불륜(허상=욕망)에 절은 삶을 살아오다 사랑하는 멜로디와 자녀까지 잃은 아무것도 아닌 자가(죽은삶) 되어갔던 것이다.

 

본질적으론 부모의 욕망이(집착/아동성폭력..) 자식을(시드니/브렛), 다시 손자인(시드니의 자녀) 미래를 죽여갔단 의미이다.

 

이것이 10년의 세월이었단 것은, 오디세우스여정이란 것을 뒷받침, 23세 무렵의 성공은 칼립소의 낙원을(헛된희망=욕망) 비유한 것...

 

벗어나는 길은..?

 

 

2.진실=사랑

 

사랑을 잃어 미스터 노바디(아무것도 아닌자=죽은자) 되었던 시드니를 프랜시스가 알아보고 찾아다녔단 것은, 더 이상 시드니는 아무것도 아닌자가 아닌 게 되었다는 비유가 되는 것인데, 프랜시스는 왜 시드니를 찾았을까..?

 

사랑하는 엄마를 잃은 후, 말문을 닫았던(감정교류=사랑 잃은 고립) 아들의 말문을 연 것이 바로 시드니의 책이었던(감성=사랑찾다) 것으로, 프랜시스는 이 고마움을(아들을 되돌려준) 돌려주기 위해 시드니를 찾았던 것이고, 시드니는 이를 통해 다시 세상과 마주하며(사랑을 찾다), 그간 묻어두었던 진실을(진실=사랑) 드러내는 자서전과 함께 미래를 살아가게 되었단(아무것도 아닌자->시드니의 삶)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연출, 배우

 

어지간해선 오디세우스모티브로 실패하기 힘든데, 고등학교시절, 20대초반, 후반으로 3가지 플롯구성에 혼란만 있다보니 메시지의 깊이가 아쉽다.

 

이와 같은 혼란스러움 속에서도(플롯+오디세우스모티브) 깊은 메시지를 드러낸 ‘미스터 노바디’(아무것도 아닌자)와 비교해 봐도..

미스터 노바디(2009)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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